【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13년 만에 최대폭 상승을 기록하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시장은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낙관적인 분위기다.10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보다 5.0%, 전월보다 0.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전년 대비 4.7%, 전월 대비 0.5% 오를 것이라는 당초 시장 전망치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로, 지난 2008년 8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다.특히 에너지·식품 등 변동성이 높은 부문을 제회한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원보다 3.8% 올라 1992년 이후 오름폭이 가장 컸다.CNN비즈니스 등 일부 외신은 이러한 현상을 '퍼펙트 스톰'(세계경제 위기)이라고 칭하며, 경제 회복세에 따라 대부분의 영역에서 물가 상승이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그러나 미국 증시는 물가상승이 시장의 돈을 마르게 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