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보복으로 얼어붙었던 우리나라와 중국의 관계에 최근 온기가 돌고 있다.특히 올해 상반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실현될 경우 화장품·면세점·미디어 등 '한한령(한류금지령)'으로 직격탄을 입었던 관련 업계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최근 중국의 단체관광객수가 회복되고 있으며 면세점 매출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투자 박종대 연구원은 7일 "일본 불매운동 영향과 내국인 출국자 감소에도 불구하고,면세점 업황은 애초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지난해 4분기 면세점 산업 성장률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중국인 소비가 좋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실제 기존 보따리상(따이공·代工) 수요에다가 지난해 개별 여행객 수요가 추가되면서 면세점업계의 대(對) 중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박 연구원은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