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서울 강남에서 수원 광교까지 운행 중인 신분당선이 수원 호매실까지 10.1㎞ 구간 연장된다.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오는 29일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확정 및 고시한다"고 28일 밝혔다.현재 강남∼광교 구간(31.3km)을 운행 중인 신분당선은 이번에 기본계획을 고시하는 ‘광교∼호매실 연장 사업’을 통해 광교중앙역에서 수원 호매실까지 10.1km 구간이 신설·연장된다. 총사업비는 9657억원 규모이다.정거장은 연장사업의 시작점이 되는 기존 광교중앙역 이외 우만동 일원, 조원동 일원, 화서동 일원, 금곡동 일원 등 4곳이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이 개통되면 수원 호매실에서 강남까지 출퇴근 시 버스를 이용할 때보다 약 40분 단축될 것으로 보여 지역 주민들의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특히 이번 기본계획은 예비타당성조사 때 보다 이용자 편의를 최대한 높이는 방향으로 수립됐다.우선 기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는 전체 구간의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앞으로 조정대상지역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기존 60%에서 50%로 줄고, 9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30%로 적용된다. 대출을 조여 투기수요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다.또 작년말 12·16 대책의 풍선효과로 집값이 많이 크게 뛴 수원지역 3곳(권선, 영통, 장안구)과 안양 만안구, 의왕시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이와 함께 조정대상지역에서는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전매를 불허해 사실상 분양권 전매를 금지했다. 현재는 조정대상지역이라도 3개 구간으로 나눠 전매제한기간이 다르게 설정돼 있었다.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는 20일 국토부 세종청사 브리핑실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20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 조정대상지역 5곳 추가, LTV 규제도 강화이번 대책의 핵심은 조정대상지역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LTV 강화 등 대출규제 강화다.조정대상지역의 가계 주담대 LTV는 기존 60%가 적용됐지만 앞으론 9억원 이하분은 50%로 낮춰지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의 풍선효과로 가격이 크게 뛰고 있는 이른바 '수용성'(수원·용인·성남) 지역 중 집값 상승폭이 큰 일부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는 방안을 이르면 20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국토교통부는 금명간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규제 지역 지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18일 참고자료를 내고 "수도권 일부 지역의 이상과열 현상에 대해 관계부처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현재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이번 대책은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이번주 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방송에 출연해 "이번 주 내로 부동산 추가 대책을 발표할 예정으로, 다만 수용성 등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이른바 풍선 효과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관련 내용을 관련 부처, 당·정·청에서 협의 중으로 거의 막바지 단계"라고 밝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서울 강남권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수원과 용인지역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1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2월 2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수원 권선구는 금곡·호매실동을 중심으로 전주대비 2.54%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 지역은 신분당선 연장과 수인선 개통 등의 호재가 작용돼 최근 호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또한 영통구는 광교중앙·망포역 역세권 위주로 2.24% 올랐고, 팔달구도 매교역(팔달8구역) 및 화서역 인근 단지 위주로 2.15% 상승했다.수원지역은 지난주에도 권선구가 1.23%, 팔달구 0.96%, 영통구 0.95%가 오른 바 있다.아울러 수원에 근접해 있는 용인 수지구(1.05%)는 성복역 인근 단지와 풍덕천동 위주로, 기흥구(0.68%)는 광교지구 인근 영덕동과 교통호재(인덕원선)가 있는 서천동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단기간 급등하면서 정부의 규제대상에 오를 것이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경기 서남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이하 호매실 연장 구간)이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했다. 이로써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 구간 공사가 이르면 2023년 착공된다.국토교통부는 15일 “오랫동안 지연되어 왔던 광교~호매실 사업이 ‘광역교통 2030’ 발표 이후 처음으로 추진이 확정됐다”면서 “기본계획 수립 등 관련 후속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구간은 광교중앙역을 출발해 수성중사거리-화서역-호매실까지 잇는 9.7㎞ 구간으로, 지난 2006년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고시와 2013년 2단계 사업이 민간투자사업으로 결정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되는 듯 됐으나 2013년과 2017년 민자타당성분석에서 경제성 부족 등을 이유로 사업 추진이 계속 지연되어 왔다.그러나 이번 예타 통과로 지역주민들의 14년간의 염원이 풀리기 됐다.국토부 관계자는 “주민들이 오랫동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23개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사업을 발표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가 지역균형발전인 점을 고려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사업은 원칙적으로 제외했다”고 발표했다.이와 관련 경기도 수원시의 숙원사업었던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사업도 면제 대상에서 제외됐다.이 같은 발표가 나자 지역 주민들은 실망감과 함께 분노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수원 호매실 지역 아파트 주민들은 이번 발표 전부터 “아파트를 분양할 때 분양가에 5000억원 가까운 광역교통시설부담금까지 냈다”면서 예타면제를 요구해 왔다.수원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예비타당성 면제 제외는 수원시민에게 좌절감을 넘어 엄청난 분노를 안겨 줬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신분당선 연장사업은 이미 2003년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광역교통시설부담금 5000억 원이 확보돼 있다”면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