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당정청 "4차 재난지원금 추경 시급히 준비…연휴 후 논의 시작"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논의를 서둘러 시작하기로.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9일 MBN TV에 출연해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참석한 비공개회의에서 이처럼 논의했다"고 밝혀.홍 의장은 "경제 상황이 심각하고, 코로나도 쉽게 잡히지 않는 상황이 지속해 민생 차원에서 시급하게 4차 재난지원금을 위한 금년도 1차 추경을 준비하자고 했다"며 "당정청이 각자 입장을 정리해, 설 연휴가 지나면 논의를 시작하자고 했다"고 말해.◇ '3지대' 안철수-금태섭…설 이후 두차례 토론회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이 이른바 야권 '3지대' 후보 단일화를 위해 설 연휴 이후 두 차례에 걸쳐 토론회를 갖기로.양측은 9일 실무협의에서 오는 15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TV토론회를 하는데 합의.두 후보자의 1차 토론회
[뉴스퀘스트=정병진 기자]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 구속의 기로에 섰다.김 전 장관은 25일 해당 사건과 관련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문정동 동부지방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후 취재진 앞에서 “최선을 다해서 설명 드리고 재판부 판단을 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청와대의 지시와 산하기관 임원들에 대한 사표 종용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김 전 장관에 대한 영장 발부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이 김 전 장관에 대한 영장 발부를 허가할 경우 현 정부 내각으로는 첫 구속 사례가 된다.한편, 김 전 장관은 전 정권에서 임명한 공공기관 임원들에게 사직을 종용하고, 불응하는 인사들에 대해서는 이른바 ‘표적 감사’를 벌여 자리에서 물러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청와대가 최근 정치권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환경부 블랙리스트’ 논란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먹칠을 삼가 해 달라”고 요구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블랙리스트란 말이 너무 쉽게 쓰여지고 있다. 블랙리스트의 부정적 이미지가 우리들 머릿속에 강렬하게 남아있는데, 문재인 정부의 인사정책에 그 딱지를 갖다 붙이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김 대변인은 “과거 정부의 블랙리스트와 이번 환경부의 산하기관 인사를 비교해 보자”면서 “첫째, 대상이 다르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진상조사 결과 발표(2018년 5월)를 보면 대상은 민간인들이다. 영화·문학·공연·시각예술·전통예술·음악·방송 등에 종사하는 분들이 목표였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러나 이번 환경부 건은 공공기관의 기관장, 이사, 감사들로 국민 전체에 봉사하고 국민에게 책임을 지는 것을 본질로 하는 분들이다. 짊어져야 할 책임의 넓이와 깊이가 전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