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일본 정부가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어업단체와의 면담에 이어 각료회의 개최를 예고하며 막바지 논의에 돌입했다.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부지 내 저장 중인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처리 결정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있으나 현지 어민들은 거세게 반대하고 있다.교도통신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7일 어민단체인 전국어업협동조합(전어련)의 기시 히로시(岸宏) 회장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와의 면담 이후에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여전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앞서 일본 정부가 지난해 10월 오염수의 해양 방류와 관련해 결정을 내릴 계획이었지만, 전어련이 반대에 나서면서 보류했다.이날 면담은 스가 총리가 오염수 처리 방침을 결정하고자 기시 회장에게 양해를 구한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보도했다.기시 회장은 이날 면담을 마친 후 기자들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절대 반대'라는 생각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폐로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인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내부에서 방사선량이 높은 젤 형태의 폐기물 덩어리가 발견된 것으로 보도됐다.이에 후쿠시마 제1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은 부식된 컨테이너에서 유출된 방사성 폐기물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에 나섰다. 26일 NHK방송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은 지난 24일 후쿠시마 제1원전의 폐기물을 보관하고 있던 구역의 지면에서 방사능 폐기물 덩어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해당 폐기물 덩어리는 젤 형태로 표면 방사선량이 시간당 13mSv(밀리시버트)로 측정됐다. 이는 일반인의 연간 피폭 한도인 1mSv를 크게 넘어선 수치이다.이곳에서는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폐기물이 들어간 여러 컨테이너를 전용 보관창고로 옮기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도쿄전력의 조사 결과, 이들 가운데 하나의 컨테이너 측면의 아래쪽에 길이 약 20㎝, 폭 약 8㎝의 부식이 확인됐다. 해당 컨테이너 안에는 사고 후 작업에서 발생한 종이, 천,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일본 정부가 이달 27일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한다는 계획 강행을 확정할 것으로 보이면서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에 대한 위험성에 관심이 쏠린다.일본이 방사능 오염수를 정화했다고 주장하지만 방사성 물질로 인체에 유전자 변형, 생식기능 저하 등을 일으키는 '삼중수소'(트리튬)는 제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삼중수소'가 유전자 변형 위험성20일 학계에 따르면 삼중수소는 양자 1개, 전자 1개, 중성자 2개로 이뤄진 물질로 방사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동위원소다.특히 삼중수소는 구성이 불안정해 붕괴하면서 방사선을 방출하고 헬륨-3으로 변한다. 양이 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12.3년이어서 완전히 사라지려면 최소한 수십 년이 걸릴 수 있다.문제는 삼중수소만 분리해내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삼중수소는 일반 수소나 중수소와 물성이 같아 산소와 결합한 물 형태로 일반적인 물속에 섞여 있으면 물리·화학적으로 분리하는 게 사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일본 정부가 자국 내의 반대 여론과 주변 국가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도쿄전력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오염수(일본 명칭 '처리수')에 바다에 방류한다는 방침을 굳힌 것으로 보도됐다.마이니치신문은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사성 물질의 농도를 낮춘 후 처분할 계획이라고 15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달 중이라도 후쿠시마 제1원전 관련 폐로·오염수 대책을 논의하는 관계 각료 회의를 열고 이를 결정할 계획이다.이에 대해 현재 일본 내 어업 단체는 오염수의 바다 방류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이하 전어련)는 전날 도쿄 소재 경제산업성을 방문해 바다에 방류하면 "풍평 피해로 어업의 장래에 괴멸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풍평 피해란 소문이나 사실과 다른 보도로 보는 피해를 의미하는 일본식 한자성어다.오염수를 방류하면 바다가 오염된다는 소문이 퍼져 일본산 수산물이 안 팔릴 수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정부가 최근 제기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우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측은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최종 처리방안과 시기는 아직 검토 중이며, 오염수 현황 및 향후 처리계획 등에 대해서는 향후 국제사회에 성실히 설명하겠다는 기본 입장만을 알려오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김 대변인은 특히 “향후 필요시 국제기구 및 피해가 우려되는 태평양 연안 국가들과도 긴밀히 협력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대변인은 이에 앞서 “정부는 2019년 1월 그린피스 보고서 발표 이후에도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해양방출에 대한 우리 국민의 우려와 불안이 가중되지 않도록 일본의 투명한 정보 공유와 관련 협의 등을 지속 요구해 왔다”고 설명했다.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최근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들의 지적과 내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제기되는 ‘방사능’
[뉴스퀘스트=주성돈 기자] 온실가스 배출, 도심 대기질 악화 등 환경이 사회문제화 되면서 세계 주요국들이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재생 에너지의 공급 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태양광 및 풍력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LS는 이런 글로벌 환경 이슈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친환경 케이블 개발 등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 가운데 육상풍력에 비해 넓은 부지 확보가 가능하고 대규모 단지 조성이 가능한 해상풍력에 주목하고 있다.LS는 경제적 성과를 내기 위한 사업기회 차원 뿐 아니라 환경·안전·보건 측면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류 기업을 지향한다.이를 위해 친환경경영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으며 법적인 기준보다 엄격한 자체 기준을 적용하여 환경오염물질을 철저히 관리하면서 환경에 미치는 사업활동의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또한, 국내 사업장을 넘어 해외사업장에까지 관리 역량을 확장하여 지역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