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NH證, 유튜브로 온라인 세미나... 삼성, 가상 애널리스트로 투자정보 전달
미래에셋·삼성·교보·유안타, 오프라인 투자설명회 예정

코스피 하락 [사진=연합뉴스]
코스피 하락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금리 상승에 따른 불확실성 지속으로 국내 증시가 약세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온·오프라인 투자세미나를 개최하며 투자자들의 투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오는 22일 오전 3시경(한국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관측되며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지금 내게 필요한 투자전략: Cash Flow 추구’ 세미나를 유튜브 채널 ‘깨비증권 마블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이날(21일) 오후 4시에 예정돼 있으며 강연은 1부와 2부로 구성되며, KB증권 WM솔루션총괄본부장 신동준 상무와 리서치센터 하인환, 유중호 선임연구원이 진행한다.

1부에서는 신동준 상무가 금리 인상, 통화 긴축 등 전반적으로 정체기인 주식시장의 상황을 집중 분석한다. 이와 함께 자산배분전략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2부에서는 하인환, 유중호 선임연구원이 Cash Flow(현금 흐름)가 양호하면서 성장모멘텀을 갖춘 산업·기업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탈(脫)세계화 시대를 맞은 미국의 정책 방향성을 미리 예측하고, 미국의 로봇산업·기업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국내 증시에서 주목받은 ‘태조이방원(태양광, 조선, 2차 전지, 방산, 원자력)’으로 불리는 테마주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생애자산관리 교육프로그램 ‘100세시대 아카데미 명사특강’을 오는 22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90분간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이번 100세시대 아카데미 특강에서는 최근 1~2년 사이 변동성이 심한 부동산 트렌드의 패러다임과 정권이 바뀌면서 격동의 시장이 된 2022 부동산 시장을 되짚을 예정이다.

버추얼(가상) 애널리스트를 활용해 국내외 투자정보를 소개해주는 유튜브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삼성증권은 버추얼 애널리스트를 활용해 지난 4월 말부터 국내외 시황관련 유튜브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정명지 투자정보팀장을 복제한 버추얼애널리스트가 진행하는 '리서치 하이라이트'는 매일 오후 3시 삼성증권이 매일 발간하는 리포트 중 베스트 리포트를 소개하고 요약하고 있다.

또한, 장효선 글로벌주식팀장을 복제해 만든 버추얼애널리스트가 진행하는 '미국주식 주간거래 체크포인트' 등의 방송이 있다. 해당 방송은 삼성증권이 미국주식 주간거래 시장의 시황과 종목 관련 이슈 등을 매일 오전 11시30분과 오후 2시30분에 정리하고 있다.

여의도 증권가 전경 [사진=연합뉴스]
여의도 증권가 전경 [사진=연합뉴스]

오프라인 투자설명회도 한창이다.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판교WM은 오는 22일 오후 3시 30분부터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원 15층 컨퍼런스룸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미래에셋증권 WM혁신본부 한상춘 전문위원이 강사로 나와 '글로벌 금융환경의 변화'를 주제로 강의한다. 선착순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영업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삼성증권은 오는 22일 전국 각 지점에서 금리인상기의 채권 투자 전략 등을 주제로 ‘전국 동시 채권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삼성증권의 각 지점장들이 '다시 오기 힘든 저쿠폰채권 투자 기회'를 주제로 채권 투자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저금리 시기에 낮은 표면금리로 발행된 저쿠폰 채권은 최근 금리 상승으로 액면가 대비 채권 가격이 많이 하락해 매매 차익을 볼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세금 부담을 낮추는데 유리해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에 삼성증권 측은 투자 설명회에서 저금리 시기에 발행된 표면금리가 낮은 이른바 '저쿠폰채권' 매매를 통한 비과세 전략에 대해 집중 조명할 방침이다.

교보증권과 유안타증권은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금리 인상 등의 상황에서 투자전략을 제시하는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교보증권은 ‘투자의 본질’ 저자이자, 박세인 체슬리투자자문 대표가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투자 인사이트’ 주제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여의도지점에서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본사 19층 비전홀에서 진행하며, 선착순 60명에 한해 사전신청을 받고 있다.

유안타증권 골드센터목동점은 오는 24~25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서울 양천구에 있는 지점에서 실전매매에 활용할 수 있는 '주식은 지식이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로, 사전 신청한 선착순 12명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금리 상승 등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다보니 투자자들의 안전한 투자를 돕기 위한 취지”라면서 “세미나 등을 통해 하반기 투자 전략에 대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 콘텐츠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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