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삼성SDI(대표이사 최윤호)가 파트너 기업들과 혁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6일 삼성SDI는 전날 수원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삼성SDI 동반성장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과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파트너사 최고경영자(CEO) 등 관계자 21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동반성장데이는 삼성SDI와 파트너 기업들이 모여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됐다. 삼성SDI는 이후 품질 개선과 매출 확대 등 다방면에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삼성SDI와 파트너사, 그리고 동반성장위원회는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3자간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극화를 해소하는 게 골자다.

삼성SDI는 향후 3년간 1552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2019년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최윤호 사장은 "파트너사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통해 한 방향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동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