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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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열차사고 사망 최소 43명...`후진국형 참사'

그리스에서 발생한 열차 정면충돌 사고의 사망자가 43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당국은 후진국형 참사의 경위를 캐는 수사에 돌입했다.

외신에 따르면 구조당국이 1일(현지시간) 사고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사망자는 최소 43명으로 집계됐다.

사고는 지난달 28일 자정 직전 발생했다. 350명을 싣고 아테네에서 테살로니카로 가던 여객열차가 테살로니카에서 라리사로 가던 화물열차와 정면 충돌했다.

 

◆검, `코바 협찬 의혹' 김건희 여사 최종 무혐의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김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의혹 가운데 남아 있던 두 사건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도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2일 밝혔다.

코바나컨텐츠는 2018년 '알베르토 자코메티전'과 2019년 '야수파 걸작전'을 주관했는데, 각각 대기업 10곳과 17곳이 협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18년에는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냈으며, 코바나컨텐츠가 야수파 걸작전을 주관할 즈음엔 검찰총장으로 지명됐다.

이를 두고 대기업들이 윤 대통령의 직무와 연관해 코바나컨텐츠에 대거 협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검찰은  김 여사에 대한 서면조사와 코바나컨텐츠 직원·대기업 관계자들을 조사한 결과 청탁금지법 위반 사항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오늘부터 다주택자도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 가능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이 2일부터 허용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어 주택담보대출 규제 정상화 방안 시행을 골자로 하는 은행업 등 5개 금융업권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 규정에 따라 현재는 대출이 불가능한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30%까지 허용한다. 비규제지역에는 LTV 60%가 적용된다.

 

◆풀무원 이어 CJ제일제당도 가격인상 계획 철회

풀무원에 이어 CJ제일제당도 제품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한다.

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전날부터 편의점 판매용 고추장과 조미료 제품 출고가를 최대 11% 올릴 예정이었으나, 이 계획을 백지화했다.

CJ제일제당은 생산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편의점에서 9900원에 판매되는 해찬들태양초골드고추장(500g)을 이달부터 1만400원으로, CJ쇠고기다시다명품골드(100g)를 4300원에서 4800원으로 500원 올린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CJ제일제당은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이 같은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최근 정부는 실태조사와 간담회를 통해 가격 동결을 압박해 왔다.

이에 풀무원샘물은 이달부터 생수 출고가를 5% 올릴 예정이었으나,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하이트진로도 소주 가격 동결을 공식 발표했고, 오비맥주는 오는 4월 주세가 인상되더라도 당분간 제품가격 인상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유아인, 코카인·케타민도 양성 반응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가 대마·프로포폴 외에 코카인과 케타민을 투약한 혐의도 포착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유씨 모발에서 코카인과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정밀 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

유씨의 모발 감정에서 검출된 마약류 성분은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총 4종류다.

이 가운데 대마와 프로포폴은 이미 양성 반응이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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