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제주항공 제주~베이징 노선 신규취항식에 참석한 신규 취항편 승무원들과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8월2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제주항공 제주~베이징 노선 신규취항식에 참석한 신규 취항편 승무원들과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뉴스퀘스트=정인균 기자 】 제주항공은 지난 2일 밤 9시 제주국제공항 카운터에서 제주-베이징 노선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규 취항된 노선은 주3회(월∙수∙금) 제주국제공항에서 밤 10시 40분에 출발해 다음날 새벽 1시 10분에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베이징에서는 새벽 2시40분에 출발해 제주국제공항에 새벽 6시 15분에 도착한다.

제주항공은 이번에 신설된 노선으로 보다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도에 올 것이라 기대했다.

한국문화관광 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간 중화권 입국자는 82만4854명(23.8%)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일본(19.2%)보다 약 4.6% 높은 수치이다.

제주항공은 51개의 국제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화권이 11개 노선, 일본이 14개 노선, 필리핀이 6개 노선, 베트남이 5개 노선을 차지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중화권 노선 회복 속도가 일본, 동남아 노선에 비해 더딘 것은 사실이지만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 지역 공급을 확대해 인바운드 여객수요를 흡수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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