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SK텔레콤과 협업...다회용 컵 순환 캠페인 ‘해피해빗’ 참여
연간 탄소배출 저감 효과 약 2.6톤 기대...소나무 1109그루 탄소흡수량

하나금융그룹은 친환경 경영 실천을 위해 명동 사옥 내 사내카페에 다회용 컵 도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제공=뉴스퀘스트]
하나금융그룹은 친환경 경영 실천을 위해 명동 사옥 내 사내카페에 다회용 컵 도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전신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ESG경영 일환으로 사내카페 다회용 컵 사용을 의무화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친환경 경영 실천을 위해 명동 사옥 내 사내카페에 다회용 컵 도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다회용 컵 도입 시행으로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 사내카페에서는 일회용 컵 대신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컵이 제공된다. 

이 컵은 환경호르몬 배출이 없고 50회에서 70회 정도 재사용이 가능하다. 또 다회용 컵 사용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컵 반납함도 설치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 7월 체결한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의 전략적 파트너십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 솔루션이 적용된 다회용 컵 순환 캠페인 ‘해피해빗’에 동참하고, 그룹 임직원에게는 다회용 컵 사용에 대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밖에 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부터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다회용 컵 보증금 반환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고객이 ‘해피해빗’ 반납기를 이용해 컵을 반납하면 하나은행 계좌로 보증금을 즉시 돌려주는 등 다회용 컵 사용에 대한 편의성 증대와 친환경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명동 사옥 사내카페의 일회용 컵 사용량이 한 해 동안 약 9만개, 월 평균 약 8000개 수준”이라며 “다회용 컵 사용을 도입할 경우 연간 약 2.6톤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는 소나무 1109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에 해당한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