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대표 ESG 활동 선포식 1일 개최…함영주 회장 직접 참여
‘사랑의 김장 나눔’ 통해 김치 1만 1111 포기 여러 단체에 후원
SK텔레콤, 롯데웰푸드 등 다른 기업들도 동참

하나금융그룹은 1일 그룹 명동사옥에서 함영주 회장을 비롯한 그룹 경영진, 임직원, 임직원 배우자들로 구성된 가족사랑봉사단, 엄종환 SK텔레콤 부사장, 류학희 롯데제과 상무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모두하나데이'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 네 번째)이 그룹 경영진들과 '2023 모두하나데이'의 시작을 알리는 세레모니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뉴스퀘스트]
하나금융그룹은 1일 그룹 명동사옥에서 함영주 회장을 비롯한 그룹 경영진, 임직원, 임직원 배우자들로 구성된 가족사랑봉사단, 엄종환 SK텔레콤 부사장, 류학희 롯데제과 상무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모두하나데이'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 네 번째)이 그룹 경영진들과 '2023 모두하나데이'의 시작을 알리는 세레모니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다방면으로 이뤄지는 ESG 활동을 통해 올 한해 남은 두 달을 뜻 깊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1일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그룹 명동사옥에서 대표 ESG 활동 ‘2023 모두하나데이’ 선포식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모두하나데이’는 지난 2011년 11월 11일부터 시작해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는 하나금융그룹만의 활동이다.

약 2개월 동안 모든 임직원이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각종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나눔 캠페인이다.

이날 행사에는 함영주 회장을 비롯한 각 관계사 CEO·임직원, 임직원 배우자들로 구성된 가족사랑봉사단이 참석했다.

또 하나금융그룹의 진정성 있는 ESG 실천을 함께 하기 위해 엄종환 SK텔레콤 부사장과 류학희 롯데웰푸드 상무가 자리를 함께했다.

함영주 회장은 “모두하나데이를 통해 ‘하나로 연결되는 모두의 나눔과 진심’이 우리 사회에 진정성 있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가치 창출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포식은 하나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한빛예술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저출산, 고령화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HANA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 등 하나금융그룹의 차별화된 ESG 활동이 소개됐다. 

이어 하나은행 ESG기획부 소속 총 16명의 중증장애인 화가 직원들로 구성된 예술단 ‘하나아트크루’의 발대식이 개최됐다. 

하나아트크루는  앞으로 다양한 작품활동과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하나은행은 장애인예술인채용을 통해 다양하고 진정성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함영주 회장은 그룹의 일원으로 함께하게 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따뜻한 박수와 환영과 함께 사원증을 직접 목에 걸어주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이 그룹 경영진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참석해 김장을 담그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뉴스퀘스트]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이 그룹 경영진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참석해 김장을 담그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뉴스퀘스트]

선포식 이후에는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정문 앞에서 내외빈을 비롯한 임직원 약 200명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김장행사 종료 후 함영주 회장과 임직원들은 SK텔레콤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 기여를 목적으로 청각장애인을 운전사로 고용해 운영 중인 ‘고요한 M 택시’를 타고 청각장애인 특수교육기관인 ‘서울농학교’에 방문해 김치·간식을 담은 행복상자를 전달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청각장애인과의 장벽을 허물기 위해 올해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수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하나금융그룹은 저출산 극복·상생금융 문화 확산을 위해 조성한 육아 전용 공간 ‘하나 맘케어 센터’를 이용하는 엄마들에게도 김장김치를 선물하기로 했다.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각 센터에서 추첨을 통해 선정된 11명의 고객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12월 30일까지 하나원큐 앱을 통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물품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모두의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

기부된 물품은 전국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선별작업을 거쳐 판매되며, 이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에 전액 기부하여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오는 11일에는 그룹 임직원 약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도구 만들기·명동 인근 줍깅 활동이 예정됐다.

사옥 야외무대에서 오케스트라 가을 음악회 개최를 통해 명동 인근 지역사회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줄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동절기를 맞아 독거어르신을 위한 방한용품 지원, 취약계층 아동 교육봉사 등 그룹 관계사가 수혜처 맞춤형 봉사활동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 역시 현지에서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을 진행해 나눔의 의미를 해외에도 전파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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