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를 뚝하면 딱!’ 외우기 쉬운 문구 담은 광고 캠페인 전개 중
MZ세대 참여와 공감 이끌어내는 고유의 사회공헌사업 ‘시선집중’
금융과 비금융 아우르는 각종 콘텐츠 활용해 적극적인 소통 나서

KB증권은 작년 5월부터 MZ세대와 새롭게 소통할 수 있는 브랜드 닉네임 ‘깨비증권’을 론칭하고, ‘깨비’라는 별칭과 ‘투자를 뚝딱!’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MZ세대들에게 기존의 익숙한 증권사 이미지를 탈피하고, ‘깨비증권’만의 신선하고 차별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KB증권 유튜브 캡처]
KB증권은 작년 5월부터 MZ세대와 새롭게 소통할 수 있는 브랜드 닉네임 ‘깨비증권’을 론칭하고, ‘깨비’라는 별칭과 ‘투자를 뚝딱!’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MZ세대들에게 기존의 익숙한 증권사 이미지를 탈피하고, ‘깨비증권’만의 신선하고 차별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KB증권 유튜브 캡처]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외부활동이 자제되면서 우리 사회에는 재테크 열풍이 불었다.

특히 2021년 코스피 지수가 거침없이 3000선을 돌파하면서 MZ세대들로 대표되는 젊은 층 역시 주식 투자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당시 미래 잠재고객으로 분류됐던 MZ세대가 모바일 주식 트레이닝 시스템(MTS)을 통한 직접 투자에 나서면서 증권업계에서는 ‘MZ세대 모시기’ 경쟁이 시작됐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KB증권은 참신한 브랜드를 설정하고, 각종 SNS 채널을 통한 소통 강화에 나서고 있다.

3일 KB증권에 따르면 작년 5월부터 MZ세대와 새롭게 소통할 수 있는 브랜드 닉네임 ‘깨비증권’을 선보인 후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깨비’라는 별칭과 ‘투자를 뚝딱!’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MZ세대들에게 기존 증권사 이미지를 탈피하고, ‘깨비증권’만의 신선하고 차별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가고 있다는 것이다.

KB금융그룹의 100% 자회사인 KB증권은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고의 인재와 담대한 혁신으로 가장 신뢰받는 평생투자파트너’ 비전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KB금융이라는 든든한 그룹의 자회사로 KB증권만의 독자적인 이미지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KB증권 내부에서도 ‘케이비’ 대신 ‘깨비’라고 줄여 말한다는 것을 토대로 MZ세대와 새롭게 소통할 수 있는 ‘깨비증권’이라는 브랜드 닉네임이 만들어지게 됐다”고 전했다.

올해는 ‘깨비증권’이라는 브랜드에 ‘뚝하면 딱, 투자를 뚝딱!’이라는 지향 가치를 내포시켰다. 

그 결과,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뿐 아니라 투자 편의성 향상이라는 장점까지 캠페인 문구에서 느껴진다는 평을 얻게 됐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에는 ‘젊음’, ‘쉬움’, ‘편리함’ 등 KB증권과 MZ세대가 공통으로 지향하는 가치를 담았다”며 “일반적인 금융광고의 고정관념을 깨고 ‘복세편살’(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시대정신을 반영한 메시지를 강조한 점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그동안 꾸준히 전개해 온 사회공헌 분야에도 KB증권은 착한 기업과 가치 소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했다.

대표적인 예로 수백명의 MZ세대 플로거들과 대규모 친환경 캠페인 ‘깨비증권 Change Our Life–해운대’를 진행했다. 

아울러 자립준비청년들의 생활관 리모델링 재원을 위한 바자회, 디지털·어학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을 중점적으로 진행하며 자립을 도왔다. 

KB증권 관계자는 “의료봉사, 교육시설 개선, 도심 녹지공간 조성 등 다양한 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에 앞장서고 있다”며 “각 사회공헌 사업명에 ‘행복뚝딱! 깨비증권’이라는 브랜드 닉네임을 활용해 광고 메시지와의 연결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현재 KB증권은 MZ세대들의 주요 소통 채널이 SNS라는 점을 고려해 유튜브 ‘깨비증권 마블TV’와 틱톡 ‘뚝딱’ 채널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알아두면 좋은 각종 금융지식·정보는 물론이고, 개성 있고 재미있는 비금융 콘텐츠들을 함께 제공해 MZ세대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KB증권 측 설명이다.

금융상품을 쉽게 소개하는 ‘뚝딱상담소’, 세무·신탁·해외주식 등의 금융 정보에 특화된 콘텐츠와 MZ세대 대상 길거리 인터뷰와 이벤트를 진행하는 ‘깨비는 처음이지’, 사내 MZ인플루언서 콘텐츠 ‘깨비스타’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유쾌한’ 콘텐츠를 제공해 젊고 개성 있는 증권사 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KB증권 관계자는 “광고와 사회공헌, 그리고 SNS콘텐츠까지 다방면으로 MZ세대와의 소통에 가장 적극적인 증권사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KB증권은 최근 MZ세대 관점 브랜딩 아이디어를 듣기 위해 전국 대학생 연합 광고동아리와 협력해 ‘깨비증권’의 브랜드 마케팅 방향에 대한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MZ세대가 가장 먼저 찾는 증권사가 되기 위해 ‘깨비증권’ 브랜드 닉네임을 활용해 MZ세대와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