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 등에 지속적 후원
1996년부터 구순구개열 환아 지원…이른둥이 가정 도움, 연구기금 전달
사내 카페 재사용컵 시스템 도입 등으로 친환경 캠페인도 펼쳐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올해 서울대병원,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에 환자 수술 지원금, 연구활동 지원 등을 전달했다.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이 김연수 서울대병원 병원장(사진 왼쪽부터),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대신증권 제공=뉴스퀘스트]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올해 서울대병원,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에 환자 수술 지원금, 연구활동 지원 등을 전달했다.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이 김연수 서울대병원 병원장(사진 왼쪽부터),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대신증권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주요 ESG 경영 활동 중 하나는 바로 국내 의료환경 개선과 환자 지원 사업이다.

다른 금융그룹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대신파이낸셜그룹은 1996년부터 구순구개열 환아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6일 대신파이낸셜그룹에 따르면 그동안 건국대, 전남대, 부산대 등을 통해 구순구개열 환아의 수술비를 지원하는 등 소아의료 지원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의료 지원금을 전달하고,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는 이른둥이 가정 후원에 나선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올해 서울대병원,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먼저 올해 초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과 양홍석 부회장은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의료지원을 위한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서울대병원에 전달된 발전기금은 어린이병원과 소아청소년과에서 활용되며, 어린이 환아들을 위한 진료환경 개선과 소아혈액종양 연구비로 쓰인다.

또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20년 동안 국립암센터에 지원의 손길을 이어오고 있다.

국립암센터 기부금은 소아·저소득 암환자의 진료비를 비롯해 암 예방·조기진단을 위한 연구사업, 국내외 학술교류 등에 사용된다.

여기에 추가로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삼성서울병원에 희귀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의료연구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양홍석 이사장이 이끌고 있는 대신송촌문화재단을 통해 의료분야 지원에 힘써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후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사회구성원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이 사내카페에 설치된 재사용컵 반납기 앞에서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대신증권 제공=뉴스퀘스트]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이 사내카페에 설치된 재사용컵 반납기 앞에서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대신증권 제공=뉴스퀘스트] 

지난 1991년 창업자 고(故) 양재봉 회장이 설립한 대신송촌문화재단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을 시작했다. 

이후 지원 대상을 확대해 선천적 장애아동의 의료비, 의료기관지원,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에 현재까지 약 190억원 이상의 성금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우리 사회 곳곳에 전달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사회의 발전을 돕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기획·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 의료지원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노력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의 ESG 활동은 의료 지원 사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종이 쇼핑백 대신 에코백, 사내 카페 재사용컵 시스템 도입 등으로 2017년부터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본사와 모든 지점에서 일회용 종이 쇼핑백 대신 자투리 원단으로 제작한 에코백을 사용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친환경 캠페인 동참으로 현재까지 23만개가 넘는 일회용컵 사용을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에는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이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친환경 캠페인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보호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을 사용하자는 목적을 담은 릴레이 캠페인이다.

이어룡 회장은 “환경을 깨끗하게 사용해 다음 세대로 물려주는 것은 우리 세대 모두가 짊어진 의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캠페인으로 일상생활과 기업활동 전반에서 환경 보호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