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2억5771만270주 청약 접수

[LS머트리얼즈 제공=뉴스퀘스트]
[LS머트리얼즈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LS머트리얼즈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LS머트리얼즈는 지난 1일과 4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1164.5대 1의 최종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0%인 365만6250주에 대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집계 결과 총 42억5771만270주가 접수됐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12조7731억원이 모였다.

LS머트리얼즈는 지난 달 22~28일까지(5영업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집계 결과 경쟁률 396.8대 1을 기록하고 공모가를 희망범위(4400~5500원) 상단을 초과한 6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2025건의 주문이 들어왔으며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로 알려졌다. 최근 이뤄진 대기업 기업공개(IPO)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참여 건수의 96.32%에 해당하는 1990곳이 공모가 상단보다 높은 단가를 제시하는 등 가격에 대한 투자자의 반응도 양호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상장 후 탄소중립 밸류체인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S머트리얼즈는 오는 6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주권 거래는 12월 12일부터 시작한다.

2021년 설립된 LS머트리얼즈는 친환경 에너지(UC)와 알루미늄 소재‧부품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올해 초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 글로벌 기업인 오스트리아 HAI(하이)社와 합작법인 HAIMK(하이엠케이)를 설립했다. HAIMK는 2025년부터 제품 양산을 시작한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