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3E 등 주력 AI 메모리 제품 전시...실적 반등 본격화
차세대 인터페이스 CXL 메모리, AI용 가속기 카드 등도 선봬

SK하이닉스가 CES 2024에서 운영하는 HBM3E 기반 생성형 AI 기술 적용된 ‘AI 포춘텔러(AI Fortune Teller)’. [SK하이닉스 제공=뉴스퀘스트]
SK하이닉스가 CES 2024에서 운영하는 HBM3E 기반 생성형 AI 기술 적용된 ‘AI 포춘텔러(AI Fortune Teller)’. [SK하이닉스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SK하이닉스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CES 2024'에서 미래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핵심인 초고성능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CES에서 '메모리 센트릭'으로 대변되는 회사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AI 시대 강조되는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SK그룹 주요 계열사와 함께 'SK 원더랜드'를 주제로하는 공동 전시관을 꾸리고 HBM3E 등 주력 AI 메모리 제품들을 전시한다.

HBM3E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8월 개발에 성공한 현존 최고 성능의 메모리로 올해 상반기부터 제품을 양산해 AI 빅테크 고객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CES 2024 전시 제품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HBM3E ▲CXL Memory ▲CMS ▲AiMX. [SK하이닉스 제공=뉴스퀘스트]
SK하이닉스 CES 2024 전시 제품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HBM3E ▲CXL Memory ▲CMS ▲AiMX. [SK하이닉스 제공=뉴스퀘스트]

또 SK하이닉스는 그룹 ICT 멤버사들과 함께 CES 행사장 내 별도로 'SK ICT 패밀리 데모룸'을 마련해 AI 기술력을 선보인다.

SK하이닉스는 여기에서 ▲차세대 인터페이스 CXL 메모리 ▲CXL 기반 연산 기능을 통합한 메모리 솔루션 CMS 시제품 ▲PIM 반도체 기반의 저비용·고효율 생성형 AI용 가속기 카드 AiMX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인프라 담당)은 "AI 인프라 핵심 기업으로 떠오른 회사의 기술력을 AI 본고장인 미국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올해는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AI 메모리 리더십을 지키면서 실적 반등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9~12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ES 2024'는 세계에서 가장 큰 가전제품 박람회이며 세계 3대 정보통신 박람회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세계 174개국 3200여 기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150여개국, 3500여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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