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미래 과학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한화사이언스챌린지의 해외탐방이 막을 내렸다.

한화그룹은 지난 7~14일에 챌린지 수상자 10명이 덴마크와 독일의 친환경 및 신재생 에너지 도시와 연구기관을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2011년부터 김승연 회장의 '젊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양성'이라는 모토로 진행 중인 국내 최대규모 고등학생 과학 아이디어 경진대회다.

이번 탐방에는 지난해 대회에서 은상, 금상, 대상을 수상한 총 5개팀(10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대회 주제였던 '지구를 구하라'(Saving the Earth)와 연계된 총 6박 8일의 일정을 소화했다.

학생들은 덴마크 공과대학교 스카이랩(Skylab), 코펜하겐 지역난방공사(OFOR), 독일 베를린 공과대학교, 한화큐셀 독일 R&D(연구개발) 센터 등을 방문했다.

덴마크 공과대학 Skylab에서는 기업이 보유한 여러 혁신 기술들을 살폈고, 베를린 공과대학에 방문해서는 스마트 모빌리티와 신재생 에너지에 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아울러 한화그룹의 유럽 친환경 사업 전초기지인 한화큐셀 독일 R&D센터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태양광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자현 학생(하동여자고등학교)은 "해외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어떠한 신기술과 산업을 연구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며 "자료 조사만으로는 부족했던 현장의 생동감 있는 모습을 통해 새롭고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서동주 학생(서울과학고등학교)은 한화큐셀 R&D 센터 방문 뒤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한화큐셀의 최신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청정 에너지로 인류의 삶에 기여하는 글로벌 태양광 토탈 솔루션 기업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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