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나라 스튜디오 통해 제작 시간 80% 단축
오는 2026년까지 인기 도서 1만권 리딩북 제작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아동과 함께 아이들나라 스튜디오를 통해 리딩북을 제작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뉴스퀘스트]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아동과 함께 아이들나라 스튜디오를 통해 리딩북을 제작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키즈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가 인공지능(AI) 기반 리딩북 제작 플랫폼 '아이들나라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 스튜디오를 이용하면 아동용 리딩북 제작 시간을 기존 대비 80% 단축할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

아이들나라 리딩북은 아동이 직접 책장을 넘기듯 전자책을 읽고 오디오로도 청취할 수 있는 콘텐츠다. 

새롭게 도입된 아이들나라 스튜디오는 음성합성, 광학문자인식 등 AI 기술을 활용해 동화책을 리딩북으로 변환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스튜디오에 출판용 도서원본(PDF)을 적용하면 AI가 글자인식, 음성녹음 등 리딩빅 제작을 위한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기존 리딩북 제작을 위해 약 13시간이 소요됐으나 스튜디오를 활용하면 제작 시간을 약 2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활용해 아이들나라에서 이용할 수 있는 리딩북을 빠르게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오는 2026년까지 인기 도서를 국내 최대 수준인 1만권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대호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전무)는 "스튜디오를 활용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빠르게 확보해 국내 디지털 일등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아이들나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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