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포스코홀딩스 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가 오늘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 ‘파이널리스트’를 공개한다.

후추위는 31일 회의를 열고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 ‘파이널리스트’를 확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인원은 5명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후추위는 지난 24일 제7차 회의를 개최하고 총 12명(내부 5명, 외부 7명)의 ‘숏리스트’를 결정했다. 

산업, 법조, 경영 등 분야별 외부 전문 인사 5명으로 구성된 CEO 후보추천자문단은 후추위로부터 받은 ‘롱리스트’ 후보 전원의 자기소개서와 평판조회서 등을 토대로 심사 작업을 진행해왔다.

재계에서는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로 포스코 출신 내부‧퇴직자 인사와 외부 인사의 발탁 가능성이 동시에 거론되고 있다.

현직 포스코맨 중에서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

또 전직 포스코 출신으로는 황은연 전 포스코 인재창조원장, 이영훈 전 포스코건설 사장, 조청명 전 포스코플랜텍 사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이 언급되고 있다.

외부 인사로는 권영수 전 LG 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도 거론되고 있다.

후추위는 파이널리스트 후보자들에 대한 집중적인 대면 심사를 거쳐 내달 중으로 1명을 차기 회장 후보로 최종 선정한다. 대면 심사에서는 후보자들과 직접 면담하며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은 방식으로 각 후보의 미래 비전과 수행 전략, 경영자적 자질을 포함한 리더십, 주주 존중 자세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하는 등 차기 회장 후보 선출이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최종 후보는 이사회의 결의를 거친 후 3월 주주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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