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조직개편을 통해 리테일 채권 판매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3일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김상태)은 올해 1월 리테일 채권 판매 금액이 1조 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과 비교했을 대 약 116% 이상 증가한 수치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AA급이상 원화채권, 미 국채 등 달러표시채권 중심으로 판매한 결과, 한 달 만에 판매금액이 1조 60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SK에코플랜트가 발행한 월 이자 지급식 선순위 채권 390억원이 완판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채권 판매 증가의 원인으로 신한투자증권은 우량상품의 적시 공급을 지목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상품공급의 핵심역할을 하는 자산관리사업그룹을 리테일 사업을 총괄하는 자산관리부문대표 직속 관리 아래 두었다. 

더 빠르고 강력한 실행·지원이 가능한 체계로 개편하면서 시장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국면별 최적의 솔루션을 바탕으로 고객을 위한 우량상품을 적시에 공급하게 됐다는 게 신한투자증권 측 설명이다.

여기에 추가로 신한투자증권은 각종 채권 세미나 개최, 이벤트, 직원 교육을 병행하며 채권을 통한 다양한 고객수익률 제고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부문대표는 “채권이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변동성이 적고 안정적인 수익으로 고객들의 주요한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더욱 경쟁력 있는 채권 상품을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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