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피치' 기준 AA+ 등급
표면금리 낮고, 만기 보유 시 자본차익 비과세 특징

신한투자증권은 자사 모바일 앱 '신한 SOL(쏠)증권'을 통해 잔존만기 약 1년 2개월의 미국 국채를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제공=뉴스퀘스트]
신한투자증권은 자사 모바일 앱 '신한 SOL(쏠)증권'을 통해 잔존만기 약 1년 2개월의 미국 국채를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신한투자증권(대표 김상태)은 자사 모바일 앱 ‘신한 SOL(쏠)증권’을 통해 미국 국채(잔존만기 약 1년 2개월)를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판 채권 대상은 미국 정부가 2020년 6월 달러로 발행한 채권으로 신용등급은 AA+(피치)다. 만기일은 내년 5월 31일로 예정됐다.

해당 미국 국채는 표면금리 0.25%로 매년 2회 이자를 지급한다. 

표면금리가 매수금리보다 낮은 채권으로 액면보다 낮은 가격에 채권을 매수하게 되기 때문에 만기까지 보유 시 자본차익 비과세로 인한 절세효과가 있다는 게 신한투자증권 측 설명이다.

달러표시 채권은 보유한 달러 또는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 투자할 수 있으며, 6개월마다 이자 지급·만기 원금 상환이 달러로 지급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부터 매월 국제신용등급 A등급 이상의 달러표시 채권을 선별해 모바일 특판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에도 고객들의 글로벌 투자자산 투자 요구 확대를 반영해 다양한 해외채권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은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미국 국채는 액면 100달러, 대한민국 공기업 발행 달러표시 채권은 액면 100달러의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판매되는 채권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으며, 신용 위험에 따른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현재 판매 중인 해외채권에 대한 정보는 신한 SOL증권과 영업점을 통해 제공된다"며 "비대면 고객은 디지털 PB(프라이빗 뱅커)를 통해 투자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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