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사진=SK네트웍스 제공/뉴스퀘스트]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사진=SK네트웍스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SK네트웍스는 지난 2023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3.6% 증가한 237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3.1% 감소한 9조1339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94% 줄어든 55억원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50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7% 늘었고,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2조4071억원과 232억원이었다.

한편, SK네트웍스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 증액 및 자사주 운영방안 안건도 의결했다. 

우선 기존 보통주당 120원(우선주 145원)이었던 정기배당을 200원(우선주 225원)으로 높였다. 아울러 1450만 363주의 자사주를 3월 초 소각하기로 했다. 이는 전체 주식의 6.1%로, 770억원 규모(평균취득단가 기준)에 이른다.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어려운 환경 가운데 호실적을 만들어낸 지난해에 이어 올해 AI 중심의 사업형 투자회사로서 더욱 확실하고 빠르게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경영층의 의지를 담아 시행하는 주주환원 정책이 더 큰 이해관계자 가치 창출과 기업 가치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전사적 역량 결집을 통해 SK네트웍스의 부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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