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동반성장 상생데이’ 개최...143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 조성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가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 동반성장 상생데이’에 참가한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LG이노텍 제공=뉴스퀘스트]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가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 동반성장 상생데이’에 참가한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LG이노텍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LG이노텍과 협력사가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를 위해 상호 간의 협력을 다지는 ‘동반성장 상생데이’ 행사가 14년째 이어지고 있다.

LG이노텍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2024 동반성장 상생데이’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아름다운 동행, 협력사와 함께’ 라는 슬로건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문혁수 대표를 비롯한 LG이노텍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100여개 협력사와 ‘2024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한 LG이노텍은, 금융, 교육, 기술, 경영 분야에서 협력사를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먼저, 올해 총 14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협력사는 시중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협력사 역량강화 훈련센터’를 통해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육 지원 활동을 추진할 계획으로, 오는 2027년까지 150여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장 자동화를 추진하는 협력사에 구축비 일부를 지원해주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높은 비용으로 인해 공장 자동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의 부담을 덜어주고, 생산역량 향상을 돕기 위함이다.

주요 협력사와 소통에도 적극 나선다. 문 대표는 ‘CEO 파트너십데이’를 통해 협력사를 직접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현장 중심의 소통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혁수 대표는 “LG이노텍과 협력사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상생활동을 통해 협력사와 함께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이 같은 활발한 상생협력 노력을 인정받아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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