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UP 충전시스템 및 케이블-UP 충전시스템 공개
전력 자동 차단 및 전기차 3대 동시 충전 기능 선봬

EV트렌드코리아에 마련된 볼트업 전시부스에서 LG유플러스 직원들이 볼트업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뉴스퀘스트]
EV트렌드코리아에 마련된 볼트업 전시부스에서 LG유플러스 직원들이 볼트업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LG유플러스가 충전서비스 '볼트업'으로 전기차 충전기의 미래를 제시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V트렌드코리아'에 참가해 '볼트업'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전시관에서 '안심-UP 충전시스템'과 '케이블-UP 충전시스템' 두 가지 볼트업 서비스를 공개한다.

볼트업은 지난 1월 출시돼 가까운 전용 충전소 위치를 알려주고 편리하게 충전을 돕는 서비스다. 올해에는 전기자동차 완속·급속 충전시설 보조사업자로 선정돼 전기차 충전기 설치 시 환경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EV트렌드코리아에 마련된 볼트업 전시부스. [LG유플러스 제공=뉴스퀘스트]
EV트렌드코리아에 마련된 볼트업 전시부스. [LG유플러스 제공=뉴스퀘스트]

이번 행사에서 선보이는 안심-UP 충전시스템은 화재 예방을 위해 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기능, 충전 중 문제상황을 녹화하는 블랙박스 기능 등을 갖췄다.

케이블-UP 충전시스템은 기존 주차장 바닥에 설치되는 형식이 아닌 천장에 설치가 돼 충전 단자의 오염이나 침수를 방지한다.

바닥 면적이 따로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충전기 1대를 총 주차 구역 4구간에서 사용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다.

아울러 전기차 3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로드밸런싱' 기술도 적용됐다.

이는 가장 먼저 연결된 차량이 7킬로와트시(kWh), 나머지 두 차량은 3kWh로 충전되다 첫 차량이 충전이 끝나면 다음 차량이 순서대로 7kWh로 충전되는 방식이다. 케이블-UP 충전시스템은 한화 포레나 단지에 최초 설치될 예정이다.

현준용 LG유플러스 전기차(EV)충전사업단장(부사장)은 "이번 전시회 참여는 볼트업의 경쟁력을 많은 고객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충전 인프라 부족과 안전 염려로 구매를 주저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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