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관현악단 ‘빈 심포니’ 연주
이달 17일 대구 시작으로 세종·서울 순차 공연
돌봄종사자·소방공무원·소상공인 등 초청

KB금융그룹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대구·세종·서울에서 '빈 심포니와 함께하는 KB 국민함께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KB금융그룹 제공=뉴스퀘스트]
KB금융그룹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대구·세종·서울에서 '빈 심포니와 함께하는 KB 국민함께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KB금융그룹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KB금융그룹이 필수노동자·지역 등과 상생을 위한 클래식 공연을 준비했다.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대구·세종·서울에서 ‘빈 심포니와 함께하는 KB 국민함께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국민과 함께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KB금융이 추진하고 있는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KB금융은 자사 고객뿐 아니라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기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필수노동자와 소상공인, 청소년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구성원을 초청해 음악을 통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늘봄학교 관련 돌봄종사자와 소방·경찰 공무원 가족을 우선적으로 초청했다.

주로 수도권에 치우쳤던 고객 초청 공연에서 벗어난 이번 공연은 대구와 세종, 서울에서 순차적으로 펼쳐지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점도 특징이다.

이달 17일 대구 콘서트하우스, 19일 세종 예술의 전당, 20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릴 계획이다.

KB금융은 “따뜻한 희망의 선율로 추운 겨울을 끝내고 새봄을 맞이하는 국민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빈 심포니는 클래식 음악의 중심지인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관현악단)다.

이번 공연에선 이스라엘 출신의 지휘자 오메르 마이어 벨버와 대한민국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함께 봄의 무대를 펼친다.

브람스와 차이콥스키의 작품으로 꾸며지며 김봄소리는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준다.

오는 18일 오후 12시 대구 동성로 28 아트스퀘어에서는 빈 심포니의 깜짝 게릴라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KB금융은 바쁜 일상에 지치고 힘든 국민에게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더 많은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KB금융 관계자는 “봄처럼 따뜻한 클래식 선율을 통해 국민에게 잠시나마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고, 음악을 통한 감동과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로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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