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보증서 대출 상품 공동 기획 계획
개인사업자 고객은 앱 통해 기보 보증 시스템 이용 가능 예정
신용보증재단중앙회·신용보증기금 포함 보증기관 3곳과 협력

카카오뱅크는 기술보증기금과 '비대면·디지털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제공=뉴스퀘스트]
카카오뱅크는 기술보증기금과 '비대면·디지털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사진 왼쪽)와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최근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의 신용 보증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대상을 늘려나가고 있다.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는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과 ‘비대면·디지털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5월, 9월에는 각각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로써 개인사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주요 보증기관 3곳과 손잡고 개인사업자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뱅크는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우수 기술을 보유한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뱅크는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비대면 보증서 대출 상품을 공동 기획한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고객이 자사 앱을 통해 기술보증기금의 보증 시스템을 영업점 방문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기술보증기금이 보유한 기술 평가 역량에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 기술을 더해 소상공인 전용 비대면 보증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는 중소기업중앙회 공제, 사업장 매출 등 각종 대안 정보를 활용한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해 금융 데이터 부족으로 대출이 거절된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보다 폭넓게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는 게 카카오뱅크 측 설명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소상공인의 성장을 목표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 전용 금융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여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