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자 신용점수 595점 이상 기업 대상 최대 1억원 지원
5000만원 한도 대출에 대해 최대 2% 이자 혜택

카카오뱅크는 세종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상생 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형주 카카오뱅크 최고비즈니스책임자(왼쪽)와 김효명 세종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최근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카카오뱅크 제공=뉴스퀘스트]
카카오뱅크는 세종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상생 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형주 카카오뱅크 최고비즈니스책임자(왼쪽)와 김효명 세종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최근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카카오뱅크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카카오뱅크가 세종신용보증재단(이하 세종신보)과 함께 세종시 소상공인 대상 대출 상품 출시를 위해 1억원 규모를 특별 출연한다.

세종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15억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해 다음달 1일 ‘세종 상생 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1월부터 선보인 100억원 규모의 특별 상생 협약 보증을 포함하면 카카오뱅크가 올해 세종신보와 시행한 협약 보증 금액만 총 115억원에 이른다.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는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해 세종신보와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상생 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세종시 소재 개인사업자로 대표자 개인신용점수 595점 이상(NICE 신용점수 기준)인 기업이고,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까지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앱에서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협약에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소상공인들의 이자 일부를 대신 부담해주는 이차보전 사업인 ‘세종시 소상공인 자금’에 대한 협약도 체결됐다.

해당 사업은 세종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5000만원 이내의 대출에 대해 최대 2%의 이자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세종 지역 소상공인들이 이번 ‘세종 상생 대출’ 상품에 가입할 경우 이차보전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자금난 해소와 금융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은행권 최초로 보증서 대출을 100% 비대면화하는 금융 혁신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포용금융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금융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 개인사업자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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