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주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일인 9일 “앞으로 있을 대한민국은 국가권력이 부당하게 침탈당하지 않는 나라, 사인과 부역자들이 농단하지 않는 나라, 국민이 주인이고 국민의 꿈이 이뤄지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며 “오늘 그런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 위한 새아침이 밝았다”고 밝혔다.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밝힌 뒤 “이 모든 것은 국민 여러분께서 만들어주신 것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정치인 모두는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죄해야한다. 다시는 이런 잘못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새누리당 의원들께 마지막으로 말씀드린다. 모두가 박근혜 대통령과 그 관련자들의 국정농단과 헌법유린을 보지 않았는가. 차가운 비바람 몰아치는 광장과 국회 앞에서 우뚝 선 분노한 200만 촛불과 5000만 국민의 함성이 들리지 않는가”라고 반문하며 “국민의 뜻을 거스르고 역사의 변화에 맞선다면 절대 용서받을 수 없는 존재로 낙인찍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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