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천호영 기자 =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12일 친박(친박근혜)계가 대규모 심야회동을 가진 것과 관련, “국민에 대한 저항”이라고 맹비난했다.

여권 내 유력 잠룡으로 분류되는 유승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상시국위원회 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친박계가 현역 의원만 50명에 달하는 매머드급 공식모임을 만들기로 하고 비박계인 김무성·유승민 의원과 결별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친박계 의원 51명은 앞서 지난 1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나 ‘혁신과 통합 연합 준비모임’을 발족하기로 합의하고 김무성, 유승민 의원과 결별선언을 했다.

유 의원은 친박계의 이 같은 행동에 대해 “당에 그대로 남아서 당 개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일관되게 드렸다”며 탈당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유승민 의원 사진제공 =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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