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2기 특조위 출범에도 최선 다할 것”
“검찰 줄소환 앞둔 자유한국당, 차떼기 원조정당.. 무자격 불량인사 공천하는 만용 허용 못해..국회가 나서서 '재보선 무공천' 제도 못 박아야”

[트루스토리] 주은희 기자 =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20일 세월호 미수습자 5인 장례와 관련 “세월호 참사 1313일 만에 미수습자 다섯 분에 대한 장례가 치러졌다”라며 “다시 한 번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정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에 참석해 “전날 남현철·박영인 학생, 양승진 선생님, 권재근 님, 권혁규 군의 영전 앞에, 사람과 생명을 그 무엇보다 중시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렸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정의당은 끝까지 세월호참사의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며, 생명우선의 안전사회로 가는 기준을 만들기 위해, 세월호 2기 특조위 출범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 줄소환 앞둔 자유한국당에 대해선 “자유한국당은 역시나 차떼기 원조정당이었다”라며 “검찰이 최경환, 원유철, 이우현 의원 등의 수상한 돈 거래 정황을 포착하고 이르면 이번 주부터 검찰로 소환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금 자유한국당에는 검찰 수사를 받고 있거나 수사대상에 오른 의원만 줄잡아 10여 명을 헤아리는 상황”이라며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 원 수수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환 의원을 비롯해서 원유철, 이우현 의원 역시 불법정치자금과 금품수수혐의로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지저갷ㅆ다.

또한 “얼마 전 명분 없는 복당쇼를 벌이며 자유한국당으로 소속 정당을 갈아탄 강길부, 황영철 의원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상태”라며 “여기에 검찰수사 진행 중인 강원랜드 채용청탁 명단에도 7명에 달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제 버릇 개 못준다더니,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줄곧 혁신을 이야기해왔지만, 여전히 피의자집합소나 다름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그동안 매 선거에서 이런 무자격·불량인사들을 버젓이 공천해왔다. 그것이 무더기 재보궐선거로 이어졌고, 재보선비용으로만 최근 6년 동안 무려 1500억원에 달하는 세금이 지출됐다”리며 “자유한국당의 이런 만용을 더 이상 허용할 수 없다. 또한 여야 할 것이 없이 무자격·불량인사들이 처음부터 국회에서 활개 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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