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김종렬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6일 “어제 윤창호군의 친구들이 저를 방문하여 음주운전 관련법안, 소위 ‘윤창호법’개정을 요구하였다”라며 “저는 이를 적극 수용하고 국회의장 주최의 초월회에서도 이 법의 조속한 통과를 주장했다”라고 말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힌 뒤 “이 과정에서, 제가 ‘젊었을 때 나도 음주운전을 한 일이 있다’라고 말했다. 제가 한 말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이 걱정을 많이 하실 것 같아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손 대표는 이어 “제가 윤창호군의 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사과를 했지만, 당의 대표로서 경솔하고 사려 깊지 못 했던 점에 대해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당대표로서 언행에 더 신중해야함을 깨우쳐주신 언론과 많은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바른미래당의 대표로서 더 신중하고 더 겸손한 손학규가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예산국회와 관련해선 “우리 당은 저성과 일자리예산 1조 7,700여억 원, 깜깜이 남북경협기금예산 7,080여억 원 등 10대 주요 중점사안을 삭감하고 모성보호 국가책임강화 2,900여억 원, 손주돌봄수당 1,100여억 원 등 국민에게 힘이 되는 사회안전망을 증액하여 최종적으로 12조원을 삭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예산안 심사의 법정기한인 12월 2일까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사진제공 = 바른미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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