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최근 보수인사들이 자신을 향해 비판을 쏟아 내는 것에 대해 “나를 정적으로 삼아야 클 수 있다고 판단하는 그 생각이 참으로 어이가 없다”면서 “정적은 밖에 있는 나라 망치는 세력들”이라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정치 입문한지 23년 동안 당내 인사들을 정적으로 생각해 본 일이 단 한번도 없다. 그것은 지금도 그러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어 “나의 정적은 늘 반대편 세력이었고 지금은 문(재인) 정권과 좌파세력들”이라면서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을 쏟아 냈다.

홍 전 대표는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정적을 자처하고 나선 당내 일부 인사들을 보노라면 한편으로는 한심 하고 한편으로는 측은하기도 하다”며 “하나 되는 자유 한국당을 생각하라. 나를 보지 말고 밖에 있는 정적을 보라. 그래야 정치적으로 클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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