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내에서 사용할 전용차로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넥쏘’가 선정됐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오늘 오후 4시15분경 대통령 전용차로 도입된 수소차에 처음으로 탑승해서 여민1관에서 본관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대통령 전용차로 선정된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넥쏘는 산소와 수소의 결합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수소차는 넥쏘는 당분간 문 대통령이 청와대 내에서 출퇴근 및 일상 업무시 쓰일 예정이며 점차 사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수소차에 탑승을 하며 “청와대는 비서실 행정 차량으로 수소차를 2대 운행 중이나, 이번은 특히 대통령 전용차로서 처음 수소차를 채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수소차가 열게 될 우리 일상의 변화와 경제적 효과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의 전용차로 수소차가 선정된 것은 올 초부터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수소경제 활성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문 대통령은 올해 1월 17일 전국경제투어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이달중 1조6578억원 규모의 소재·부품·장비산업 관련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면제된다.또 다음달 초부터 한국은행 총재까지 참여하는 ‘범정부 긴급상황점검체계’를 가동해 경제 불확실성에 대처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당정청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 상황점검 및 대책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후속조치를 마련했다고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발표했다.국가재정법상 300억원 이상 사업은 예타를 거치게 돼있지만, 소재·부품·장비 관련 R&D(연구개발) 사업은 '긴급상황'으로 적용해 바로 작업을 시작할 수 있게 예타를 면제하겠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당정청은 일본이 금융 쪽에도 추가 조치에 들어갈 가능성에 대비해 한은 총재까지 참여하는 다음달 초부터 범정부 긴급상황점검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또 다음달부터 화학·섬유·금속 등 분야의 기업 맞춤형 실증양산 테스트베드 확충을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법무부장관 후보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명하는 등 10명의 장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오전 발표한 인선 내용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최기영(64)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김현수(58·행정고시 30회) 전 차관을 각각 내정했다.여성가족부 장관에는 이정옥(64)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가 발탁됐다.공정거래위원장에는 조성욱(55)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가, 금융위원장에는 은성수(58·행시 27회)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방송통신위원장에는 한상혁(58·사법고시 40회)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가 각각 낙점됐다.국가보훈처장에는 박삼득(63·육군사관학교 36기) 전쟁기념사업회 회장, 주미대사에는 외교관 출신의 초선인 이수혁(70)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는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세현(74)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이 각각 발탁됐다.이번 개각은 7명의 장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6일 "안팎의 어려움을 감안해 노조는 파업을 자제하고 사측은 전향적으로 협상에 임해 해결책을 함께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일본의 무역보복과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국내외 경제상황이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현대·기아·한국GM 등 3개 완성차 노조가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이달 중순 파업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올 여름에는 노동현안이 유난히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정부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고시했지만 최저임금 결정체계의 개편은 국회의 과제로 남아 있고, 국회에서의 탄력근로제 개편 논의도 더디다“며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문제에도 노사가 대립하고 있다"고 우려했다.이 총리는 "내외 경제여건이 엄중한 터에 일본의 경제공격까지 받고 있다"며 노사의 대화와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촉구했다.한편, 이날 저녁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된 제8호 태풍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일본경제가 우리 경제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경제 규모와 내수 시장으로, 남북 간 경제협력으로 평화경제가 실현된다면 우리는 단숨에 (일본 경제를) 따라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일본의 무역보복을 겪으며 평화경제의 절실함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문 대통령의 메시지는 일본에 대한 경고 보다 우리 국민들에게 힘을 모아 이번 사태를 잘 극복하고 일본 경제를 넘어서자고 자신감을 북돋는데 초점이 맞춰졌다.이 같은 맥락에서 문 대통령은 "일본의 무역보복을 극복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일본 경제를 넘어설 더 큰 안목과 비상한 각오가 필요하다"며 "우리는 이번 일을 냉정하게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도약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그러면서 "일본은 결코 우리 경제의 도약을 막을 수 없다"며 "오히려 경제 강국으로 가기 위한 우리의 의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우리나라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에 대해 “우리 정부는 일본의 부당한 경제보복 조치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를 단호하게 취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다시는 일본에게 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2일 오후 긴급 국무회의를 소집한 후 모두 발언에서 “일본의 이번 조치는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대단히 무모한 결정으로, 깊은 유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특히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외교적 해결 노력을 외면하고 상황을 악화시켜온 책임이 일본 정부에 있는 것이 명확해진 이상, 앞으로 벌어질 사태의 책임도 전적으로 일본 정부에 있다”며 “우리 경제를 의도적으로 타격한다면 일본도 큰 피해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문 대통령은 또 “일본 정부는 외교적 해법을 제시하고, 막다른 길로 가지 말 것을 경고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자는 우리 정부의 제안을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일정한 시한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청와대는 2일 일본 각의가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명단)’에서 제외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단호한 자세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한 일본 아베 내각의 각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정부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고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그동안 문제 해결을 위해서 외교적 협의와 대화 의사를 지속적으로 표명해 왔다. 대화와 소통을 통한 문제해결을 위해서 우리 정부는 끝까지 열린 자세로 임해 왔다”면서 “앞으로 우리 정부는 이번 일본의 부당한 조치에 대해서 단호한 자세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경 대응의지를 밝혔다.이어 “오늘 오후 문 대통령은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며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관계장관 합동 브리핑을 통해 종합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서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일본 정부가 2일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백색 국가, 수출규제 우대국가)' 명단에서 제외하는 2차 경제 보복을 강행했다.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시작된 일본의 수출규제는 한일 간 '경제전쟁'으로 전면전 양상을 띠게 됐다.이에 우리 정부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중단을 검토하는 등 총력대응을 공언하고 있고, 일본도 물러설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상황이어서 양국 관계는 되돌릴 수 없는 갈등의 소용돌이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일본 정부는 이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주재로 각의(국무회의)를 열어 한국을 수출절차 간소화 혜택을 인정하는 화이트 리스트 한국을 명단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긴급뉴스로 전했다.이 개정안은 주무 부처 수장인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경제산업상이 서명하고 아베 총리가 연서한 뒤 공포 절차를 거쳐 그 시점으로부터 21일 후 시행된다.내주 중 공포가 이뤄지면 시행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정태호 일자리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등 3명의 수석비서관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신임 민정수석에 김조원 現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일자리수석에 황덕순 現 일자리기획비서관, 시민사회수석 김거성 前 한국투명성기구 회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김조원 신임 민정수석은 1957년 경상남도 진주 출신으로 진주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78년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했다.그는 참여정부 당시 공직기강비서관과 감사원 사무총장을 지냈고, 최근까지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사장을 맡아 왔다.김거성 신임 시민사회수석은 1959년 전북 익산 출신으로 서울 한성고와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그는 1980년대 민주화운동에 투신했다가 투옥하는 고초를 겪기도 했다. 그는 이후 국가청렴위원회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25일) 조국 민정수석을 교체하는 등 청와대 수석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조 수석은 다음달 실시될 것으로 알려진 개각에서 법무부 장관 입각이 유력시 되고 있다. 조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민정수석을 맡아 최근까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 검경수사권 조정 등 사법 개혁에 주도적 역할을 해 왔다.조 수석이 법무부장관으로 자리를 옮길 경우, 공수처 설치나 검경수사권 조정 등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다.아울러 최근 한일간 갈등국면 속에 SNS를 통해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해 온 것과 관련 야권의 비판을 받아 온 그는 입각 전까지 적극적인 여론전을 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조 수석의 후임으로는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 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김 사장은 경남 진주고등학교와 영남대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 1978년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한 뒤 참여정부 시절 공직기강비서관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청와대가 우리 대법원의 일제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 일본 측의 '국제법 위반' 주장에 대해 “국제법을 위반한 것은 바로 일본”이라고 반박했다.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19일 브리핑에서 고노 외무상의 남관표 주일대사 초치와 관련해 “우리가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일본 측의 계속된 주장은 이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김 차장은 “우리 대법원은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이 강제징용자들에 대한 반인도적 범죄 및 인권침해를 포함하지 않았다고 판결을 내렸다”면서 “민주국가로서 한국은 이러한 판결을 무시할 수도, 폐기할 수도 없다”고 못 박았다.김 차장은 이어 “우리 정부는 강제징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 측과 외교채널을 통한 통상적인 협의를 지속해 왔다”면서 “그런데 일본은 일방적인 수출 규제 조치를 취했다. 이는 WTO 원칙, 그리고 자유무역 규범과 G20 오사카 정상회의에서 발언한 자유무역 원칙, 나아가 글로벌 밸류체인도 심각하게 훼손하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벌어진 북한 목선 귀순과 해군 평택2함대 사령부 허위자수 소동 등에 대해 “군 기강해이가 우려된다”면서 “국군통수권자로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로 예비역 군 원로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최근 벌어진 몇 가지 일로 군 기강과 경계 태세에 대해 국민들께서 우려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날 오찬은 청와대가 예비군 주요 인사들과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한 소통을 위해 마련됐으며, 군 원로와 각 군 및 임관 출신들 대표, 한미동맹 관련 단체, 부사관, 여군 대표 등이 참석했다.문 대통령은 최근 일련의 사태들에 대해 “국군통수권자로서 책임을 느끼며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을 중심으로 엄중하게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또 한미동맹과 자주국방에 대해서도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자주국방을 위한 핵심 군사 능력을 확보해 한반도의 항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에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에 대응카드로 나온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는 실효성이 있을까.이날 회동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일본이 우리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할 경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General Security Of Military Information Agreement) 파기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동영 대표는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대상국) 포함은 안보상 우방국으로 신뢰한다는 얘기인데 여기서 배제하겠다는 것은 신뢰하지 않고 우방국이 아니라는 뜻이기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유지할 이유가 없다고 역설했다.정 대표는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어제 맹탕 합의문이 될 뻔 했던 공동발표문에 칼이 하나 들어갔는데, 그 칼은 일본 정부에게 화이트 리스트 배제 등의 추가조치가 한일 관계와 동북아 안보 협력을 저해하므로 외교적 해결에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는 지난 18일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고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해 경제보복이라는데 뜻을 같이 하고 해당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는 내용의 공동발표문을 채택했다.문 대통령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이날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3시간 가량의 회동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이날 회동에서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의 추가적 조치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외교적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하였으며, 이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소통과 통합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이날 회동은 국가의 위기상황에서 대통령과 여야 정당대표들이 머리를 맞대고 첫 논의를 했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으나 명확한 대일 경고의 메시지 없이 끝났다는데 한계를 보였다.특히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등의 카드는 황교안 자유한국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청와대가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일본어판 기사 제목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실명을 거론하며 일본어판 일부 기사의 제목에 대해 조목조목 문제를 제기했다.고 대변인은 이날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정부와 국민들의 노력과 우려를 소개하며 “이런 상황 속에서 조선일보는 7월 4일 ‘일본의 한국 투자 1년새 –40%, 요즘 한국 기업과 접촉도 꺼려’라는 기사를, (일본어판에는) ‘한국은 무슨 낯짝으로 일본의 투자를 기대하나?’로 내보냈다”고 지적했다.또한 “5일에는 ‘나는 善 상대는 惡? 외교를 도덕화하면 아무 것도 해결 못해’라는 기사를, ‘도덕성과 선하게 이분법으로는 아무 것도 해결할 수 없다’로, 15일에도 ‘국채보상, 동학운동 1세기 전으로 돌아간 듯한 청와대’를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국민의 반일감정에 불을 붙일 한국 청와대’로, 원 제목을 다른 제목으로 바꿔 일본어판 기사를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40분 윤 신임 검찰총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윤 총장은 24일로 임기가 종료되는 문무일 검찰총장에 이어 25일 0시부터 신임 검찰총장의 임기를 시작한다.그러나 윤 신임총장은 지난 인사청문회 당시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의 친형인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과 관련된 의혹으로 자유한국당 등 보수야당의 반대에 부딪힌 바 있어 향후 정국의 냉각상태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윤 신임총장(사법연수원 23기)의 취임으로 검찰 내 선배 기수들의 줄 사퇴가 예상된다.실제로 윤 총장이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봉욱 대검 차장(19기), 이금로 수원고검장, 김호철 대구고검장, 박정식 서울고검장(이상 20기), 송인택 울산지검장(21기), 권익환 서울남부지검장(22기)에 이어 이날 김기동 부산지검장(21기)까지 7명의 검찰 고위직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결국에는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가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문 대통령은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일본이 이번에 전례없이 과거사문제를 경제문제와 연계시킨 것은 양국 관계 발전의 역사에 역행하는 대단히 현명하지 못한 처사”라면서 “일본 정부는 일방적인 압박을 거두고 이제라도 외교적 해결의 장으로 돌아오기 바란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의 이 같은 대일 강경 발언은 지난 8일과 10일에 이어 세번째다.문 대통령은 “일본 정부는 아무런 외교적 협의나 노력 없이 일방적인 조치를 전격적으로 취했다”며 “일본은 당초 강제징용에 대한 우리 대법원의 판결을 조치의 이유로 내세웠다가 대인과 기업 간의 인사판결을 통상 문제로 연결시키는 데 대해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지 못하자 우리에게 전략물자 밀반출과 대북제재 이행 위반의 의혹이 있기 때문인 양 말을 바꿨다”고 지적했다.문 대통령은 “이는 4대 국제 수출통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대선 공약이었던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 달성’ 실패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김상조 정책실장을 통한 브리핑에서 “(임기) 3년 내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달성할 수 없게 됐다”면서 “경제 환경, 고용 상황, 시장 수용성 등을 고려하여 최저임금위원회가 고심에 찬 결정을 내렸지만 어찌되었든 대통령으로서 대국민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을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에도 같은 내용으로 대국민사과를 한 바 있다.김 실장은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대통령의 비서로서 대통령의 공약을 이행하지 못하게 된 점, 거듭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김 실장은 다만 일부에서 제기되는 ‘소득주도성장(소주성) 포기’라는 분석에 대해서는 “오해”라며 “소득주도성장의 정책 패키지를 세밀하게 다듬고 보완하는 노력을 기울여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실장은 “국가 전체의 경제 정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2일 일본 고위 관계자가 한국이 '전략물자 밀반출'을 주장한 것에 대해 한일 양국이 국제기구의 조사를 받자고 제안했다.김유근 NSC 사무처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을 갖고 "불필요한 논쟁을 중단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 전문가 패널 또는 적절한 국제기구에 한일 양국의 4대 수출통제 체제 위반 사례에 대한 공정한 조사를 의뢰하자"고 말했다.김 처장은 1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국의 전략물자 밀반출 증거를 대라"며 "증거가 없다면 우리 정부에 사과는 물론, 보복적 성격의 수출규제 조치도 즉각철회하라"고 강조했다.김 처장은 이와 함께 "일본의 위반사례에 대한 철저한 조사도 함께 실시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조사 결과 우리 정부의 잘못이 발견된다면 우리 정부는 이에 대해 사과하고 시정조치를 즉각 취하겠다"고 했다.김 처장은 이날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의 조기 달성을 위하여 UN 회원국으로서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외교적 해결 노력에도 사태 장기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삼성·현대차·SK·LG·롯데 등 5대 그룹을 포함해 총자산 10조원 이상인 국내 대기업 30개사 총수 및 CEO들을 불러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한 자리에서 "우리 정부는 일본의 부당한 수출제한 조치의 철회와 대응책 마련에 비상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전례 없는 비상 상황인 만큼 무엇보다 정부·기업이 상시로 소통·협력하는 민관 비상 대응 체제를 갖출 필요가 있다"며 "주요 그룹 최고경영자와 경제부총리·청와대 정책실장이 상시 소통체제를 구축하고 장·차관급 범정부지원체제를 운영해 단기적·근본적 대책을 함께 세우고 협력해나가자"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에 대해 내부 요인에 더해 대외적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