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F조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2019 FIFA U-20 월드컵 조추첨 결과.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뉴스퀘스트=정병진 기자]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이 오는 5월 23일부터 6월 16일까지 폴란드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이하 FIFA) 2019 U-20 월드컵에서 ‘죽음의 조’인 F조에 편성됐다.

25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그디니아에서 조추첨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한 조로 결정됐다.

아르헨티나는 이 대회에서 무려 6차례나 우승(1979, 1995, 1997, 2001, 2005, 2007)한 강 팀이다. 하지만 우리 대표팀(신태용 감독)은 하지만 지난 2017년 열린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이승우, 백승호의 연속골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역대 전적에서도 우위에 있다.

다만 포르투갈과는 역대 전적 3무 5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지난 2017년 대회에서도 포르투갈에 1-3으로 패했다.

정정용호는 오는 5월 26일(새벽 1시)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 후, 29일(새벽 3시 30분)에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두 번째 경기에 이어 아르헨티나와 6월1일(새벽 3시 30분)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이번 대회는 총 24개 팀이 참가해 각 조의 상위 2개 팀과 3위 팀 중 성적 상위 4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FIFA U-20 월드컵 폴란드 2019 참가국 지도자들이 조추첨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FIFA U-20 월드컵 폴란드 2019 참가국 지도자들이 조추첨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한편, 정정용 감독은 조 추첨 후 “매 경기를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 감독은 “U-20 월드컵에 나오는 팀들은 각 대륙에서 좋은 성적을 낸 팀들이다. 어느 팀이든 쉬운 팀은 없다”면서 “조별리그 매 경기를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이어 “첫 단추를 어떻게 꿰느냐에 따라 남은 조별리그 경기를 원하는 전력으로 준비할 수 있을지 여부가 결정된다”며 포르투갈과의 1차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감독은 “남은 기간은 정보와의 전쟁이다. 상대팀의 전술과 그 나라의 문화, 환경 등 모든 부분을 종합할 것”이라며 “코칭스태프와 전략, 전술을 정리해 조별리그 세 경기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했다.

그러면서 “철저히 준비하면 결과는 그에 상응하게 따라올 것이다. 우선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토너먼트에서 후회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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