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A다저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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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정병진 기자] 미국 프로야구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개막전 이후 기분좋은 2연승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 7이닝 6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그러나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50에서 2.08로 약간 올랐다.

류현진은 이날 5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투구수 48개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제압했다.

류현진은 6회 샌프린시스코의 선발투수 범가너에서 투런 홈런을 내주며 잠깐 흔들렸으나 후속타자들에게 점수를 내주지 않으며 위기를 벗어났다.

LA다저스 타선도 류현진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LA다저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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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는 3회말 공격에서 8번 마틴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후 류현진이 볼넷을 골라 나가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 때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범가너는 류현진을 상대로 던진 4구째가 볼로 선언되면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1번 키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때 마틴이 홈으로 들어왔고, 4번 타자 폴락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벨린저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때려내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LA다저스는 9회 불펜진의 난조로 3점을 내줬으나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오는 9일(오전 8시 45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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