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우리나라의 언론자유지수가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경없는 기자회가 발표한 ‘2019 세계언론자유지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대비 2계단 상승한 4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기록은 지난 2006년 참여정부 시절 31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 부문 1위는 노르웨이로 3년 연속 최고 자리를 지켰으며, 2위 핀란드, 3위 스웨덴, 4위 네덜란드 등이 상위에 랭크됐다.
반면 미국은 우리보다 아래인 48위, 일본은 그 보다 더 낮은 67위에 자리했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한국은 과거 10년간 세계 언론 자유 지수에서 30계단 이상 하락한 바 있다”면서 “그러나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박근혜 대통령과의 싸움에서 제 몫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는 오랜 기간 지속되었던 KBS, MBC, YTN의 사장 지명과 관련한 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방송의 독립성을 위해 정치권이 방송사 사장을 지명하는 방식은 개정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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