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뉴스퀘스트=박진철 기자]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부활절 폭탄테러의 용의자 13명이 체포됐다.

22일(한국시간) 주요 외신들은 스리랑카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다만 이번 테러의 명확한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다.

전날 스리랑카 콜롬보, 네곰보 등 8곳의 교회와 호텔에서 발생한 이번 연쇄 폭탄테러로 228명의 사망자와 45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스리랑카는 전체 국민 중 대다수가 불교신자(70%)로 힌두교, 이슬람교, 기독교 등 다종교 국가로 이번 테러는 종교 갈등에 의한 범행으로 의심된다.

특히 기독교의 최대 절기인 부활절에 이 같은 테러가 일어난 것은 다분히 의도된 공격이라는 의견이다.

한편, 쥐트 자야순다라 스리랑카 경찰청장은 지난 11일 급진 이슬람단체의 자살폭탄 공격 가능성을 경고했던 것으로 알려져 부실 대응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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