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사진=LG전자]
LG전자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사진=LG전자]

[뉴스퀘스트=주성돈 기자] LG의 경영철학은 'LG Way(LG의 길)'다. 회사 경영이념인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와 ‘인간존중의 경영’을 행동방식인 정도경영으로 실천해 궁극적 지향점인 '일등 LG'를 달성하자는 의미다.

여기에서 '정도경영'은 단순히 윤리경영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과도 함께 창출 하자는 뜻도 포함된다.  

◇ 지속가능경영은 'LG다운 사회공헌'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이하 CSR)을 강조하는 최근 국제사회의 움직임에 발맞춰  LG는 고객, 환경, 협력회사, 지역사회, 임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함께 하는 공동의 지속가능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LG way'를 바탕으로 이해관계자와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LG다운 사회공헌 활동[사진=2017-2018 LG전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
LG다운 사회공헌 활동[사진=2017-2018 LG전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

LG는 회사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먼저 지역사회의 환경, 빈곤, 위생과 같은 다양한 사회적 이슈 해결을 위해 회사의 강점인 기술 및 제품을 활용하고 있다. 이른바 '따뜻한 기술' 연계 프로그램인데 2030년까지 누적 수혜자 3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는 또 해외의 현지 정부, 지자체 뿐 아니라 이슈에 대한 전문성이 높은 국제기구, NGO 등과 파트너십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성장과 자립기반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아울러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데 2005년 선포한 사회공헌헌장을 바탕으로 회사가 비즈니스를 하는 모든 국가에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 '기업가 정신'의 귀감...고(故) 구본무 회장

"기업은 국민과 사회로부터 인정과 신뢰를 얻지 못하면 영속할 수 없다. 우리가 하는 활동 하나하나가 더 나은 고객의 삶을 만든다는 사명감으로 임해야 한다" (구본무 회장 2017년 신년사 가운데)

지난해 타계한 구본무 회장은 국가와 사회 정의에 대해 남다른 의식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의 이런 의식은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으로 연결됐다.

특히 ‘LG 의인상’을 제정해 국가와 사회 정의를 위해 소리 없이 희생한 평범한 사람들의 뜻을 기린 것은 유명하다.

또 '대학 경쟁력=국가 경쟁력'이라는 신념으로 교수 해외연수와 대학생 지원 등을 실천한 점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어떤 기업가 정신을 가져야 하는지를 몸소 보여준 귀감이다. 

구 회장은 이밖에도 다양한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사회적 의무와 책임)'의 모범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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