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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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오늘(26일) 오후 현재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서울 등 중부지방과 전북북부, 경북북부에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남부와 강원영서, 충청도, 전북에는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장마전선은 서해상~충남~경기남부~강원남부에 위치한 가운데, 3시간 전보다 30~40km 남하하여 동진하고 있다. 이에 서울과 인천, 경기 일부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해제된 상태다.

이날 오후 1시 40분 현재 호우경보가 내리진 곳은 충청남도(당진, 보령, 서산, 태안), 전라북도(군산)이며 경기도(여주, 화성, 안성, 이천, 용인, 평택, 오산, 수원), 충청남도(서천, 홍성, 예산, 청양, 부여, 아산, 공주, 천안), 충청북도(증평, 음성, 진천, 충주, 청주), 강원도(강원중부산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횡성, 원주, 영월) 등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오늘은 주로 충청도를 중심으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으나, 밤부터 내일(27일) 낮 사이에는 중부지방과 전북북부,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일요일(28일)까지 일부 지역에 30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된다”면서 “산사태와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계곡이나 하천 물이 갑자기 불어 범람 가능성도 있으니 야영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하천 주변의 차량도 침수 피해가 없도록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고 권고했다.

한편, 이날 오후 현재 대구, 경상북도(울진평지, 청도, 경주, 포항, 영덕, 칠곡, 성주, 고령, 경산, 영천)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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