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감독조합 함께 '배리어 프리' 영화 제작...신입사원들은 아동시설 벽면정원 조성

(오른쪽부터) 한국영화감독조합 장항준 감독, 강형철 감독,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대표, 현대오일뱅크1%나눔재단 남익현 이사장, 민규동 감독, 최동훈 감독, 현대오일뱅크 이용대 상무 등이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영화 제작을 위한 조인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오일뱅크]
(오른쪽부터) 한국영화감독조합 장항준 감독, 강형철 감독,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대표, 현대오일뱅크1%나눔재단 남익현 이사장, 민규동 감독, 최동훈 감독, 현대오일뱅크 이용대 상무 등이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영화 제작을 위한 조인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오일뱅크]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한국영화감독조합과 함께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영화를 제작하고, 신입사원들이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벽면 정원을 만들어주는 등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은 지난 2011년 11월부터 대기업 최초로 매월 급여 1%를 모아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을 설립,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1%나눔재단은 1일 서울 중구 현대오일뱅크 사무소에서 1%나눔재단 남익현 이사장과 한국영화감독조합 최동훈, 민규동, 장항준, 강형철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장벽 없는)' 영화를 제작을 위한 조인식을 열었다.

재단과 조합은 올해 말까지 두 편의 영화를 선정해 '배리어프리'로 제작하고 내년에도 2~3편을 추가로 제작할 예정이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자막과 화면 해설이 포함돼 시청각 장애인과 초고령층 뿐 아니라 한국어 능력이 떨어지는 다문화 가정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영화가 완성되면 문화시설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부터 무료 상영회를 열 계획이다.

[사진제공=현대오일뱅크]
[사진제공=현대오일뱅크]

이와 함께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신입사원 등 직원 30여 명과 함께 최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영락보린원 실내 벽면에 수직 정원을 조성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한편, 회사의 제안과 노동조합의 동참으로 시작한 1%나눔운동은 우리사회 기부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현대오일뱅크 임직원의 95% 이상이 급여 기부에 참여하고 있고 경조금, 상금, 강의료 등 개인적으로 받은 돈의 일부를 기부하는 등 나눔의 일상화가 진행 중이다.

2014년부터는 현대오일뱅크도 전국 직영 주유소 순이익 1%를 출연하고 있으며, 자회사와 협력업체 직원들도 1%나눔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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