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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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대구 수성구에 거주하는 59세 여성이 ‘코로나19’ 진단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1명으로 늘어났다.

이 여성은 대구 수성구 보건소에서 검사 실시 후 양성 확인,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대구의료원) 격리 중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 여성은 해외여행 경력은 물론, 다른 확진자들과도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은 감염경로 확인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29번, 30번 환자에 이어 감염경로를 특정할 수 없는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및 전국적으로도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이하 크루즈선)에 탑승 중인 우리 국민 중 희망자에 한해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한 국내 이송을 추진한다.

현재 크루즈선에 탑승하고 있는 우리 국민은 14명(승객9명+승무원5명)으로, 아직까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송 규모, 신속대응팀 구성, 임시생활시설 장소 등 여타 사항은 현재 협의 진행 중이다.

현재 크루즈선에는 3700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으며, 이중 1723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454명이 확진자로 판명된 상태다. 특히, 전날 하루에만 확진자가 99명이 추가로 확인돼, 앞으로 피해규모가 더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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