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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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지난해 국내 대기업 직원의 평균 연봉이 8139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대기업 중 14개 기업은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1억 원을 넘어섰다.

취업전문포털 잡코리아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 중 금융감독원에 2019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79개사 직원의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이 중 1인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메리츠종금증권’으로 1억3000만원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 ▲NH투자증권(1억2300만원) ▲SK하이닉스(1억1700만원) ▲SK텔레콤(1억1600만원) ▲SK이노베이션(1억1600만원) ▲S-Oil(1억1000만원) ▲삼성증권(1억800만원) ▲삼성전자(1억800만원) ▲삼성에스디에스(1억500만원) ▲미래에셋대우(1억400만원) ▲삼성카드(1억4백만원) ▲제일기획(1억4백만원) ▲삼성물산(1억1백만원) ▲한화솔루션(1억원) 등 14개 회사의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어섰다.

이들 기업들 직원의 급여를 성별로 비교해보면 남자 직원이 평균 8992만원으로 여자 직원(평균 5949만원)보다 3000여만원이 높았다.

남자직원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대기업은 ‘메리츠종금증권’으로 1억52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NH투자증권(1억4500만원)과 SK하이닉스(1억3000만원) 순이었다.

여자 직원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대기업은 ‘SK하이닉스’로 9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NH투자증권(9100만원) ▲제일기획(90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 대기업 직원의 평균 근속년수는 11.3년으로 남자직원이 평균 12년, 여자 직원이 9년이었다.

또한 전체 직원의 평균 근속 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기아자동차’로 직원 평균 근속년수가 21.7년이었으며, 이어 KT(21.2년), 포스코(19.1년), 현대자동차(19.1년), 쌍용양회(17.6년), S-Oil(17.2년) 순으로 조사됐다.

조사기관: (주)한국갤럽조사연구소

조사내용: 취업포털 브랜드 및 광고 소비자 인식 조사

조사기간/방법: 2019년 11월 13~20일, 온라인 조사

조사대상 및 표본크기: 일반인 900명(6대도시 거주 만 20~49세)+대학생 100명(수도권 소재 대학 2~4학년) 등 총 1000명

조사결과: ‘실제 취업/이직에 성공까지 이어진 취업포털’ 1위 (잡코리아 46.5%, 사람인 42.1%, 워크넷 28.8%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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