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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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이번 주말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찜통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오전 7시 현재 경기도 파주와 연천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표됐으며, 이날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북부를 중심으로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지난 장마때 많은 비로 피해를 입었던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또 다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서울과 경기도는 오후까지, 강원도는 밤까지 비가 오겠다”며 “토요일인 내일(22일)은 새벽부터 낮 사이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에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일요일(23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또한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도(영서남부 제외)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며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5도 내외로 더욱 높겠다”고 밝혔다.

내일(토요일)까지 지역별 예상 강수량을 보면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 20~60mm, 서울과 경기남부, 강원남부, 서해5도에 5~40mm의 비가 예보됐다.

전국의 오늘 낮 최고기온 25~36도의 분포를 보이겠으며, 내일은 26~35도, 일요일은 27~34도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웃돌며 폭염이 기승을 부린 20일 오후 대구 시내에 도심 열기를 식히기 위한 분수가 가동되고 있다. 오가는 사람들은 뜨거운 햇볕을 피하고자 양산을 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웃돌며 폭염이 기승을 부린 20일 오후 대구 시내에 도심 열기를 식히기 위한 분수가 가동되고 있다. 오가는 사람들은 뜨거운 햇볕을 피하고자 양산을 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울어 다음 주도 대구와 경북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5도 내외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 초반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에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24일(월)~25일(화)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에 비가 오겠고, 그 외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면서 “아침 기온은 22~26도, 낮 기온은 29~36도로 일부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특히 “다음 주 낮 기온은 29~3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며 “전국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는 가운데, 특히 경북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매우 덥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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