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6일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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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이낙연 "배구선수 학폭 사건, 엄정 대응하고 방지책 마련"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일부 프로배구 선수들의 학창 시절 학교 폭력 사건에 대해 "엄정한 대응과 함께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겠다"고 말해.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는 “국회는 지난해 체육계의 만연한 폭력을 막기 위해 국민체육진흥법을 개정했다”며 “법만으로는 부족하다. 성적 지상주의에 따른 각종 인권침해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전해.

이어 이 대표는 “학창 시절 씻기 힘든 상처를 받은 피해자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다시는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도록 저희도 다시 챙기겠다”고 강조.

◇ 안철수·금태섭, 18일 1차 TV토론 실시 전격 합의

야권 서울시장 후보 1차 단일화를 위한 첫 TV토론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이 오는 18일 TV토론 개최에 합의.

안철수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 측 협상단에 따르면 최대 쟁점 가운데 하나로 꼽혔던 주관 방송사는 채널A로 결정.

또한, 양측은 모두 발언, 사회자 질문, 주도권 토론, 자유 토론, 마무리 발언 순서로 약 1시간30분 간에 걸쳐 토론회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추가로 필요한 부분은 실무협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

◇ 정부, 코로나 확산 지속에 전세계 특별여행주의보 또 연장

외교부는 지난 15일까지 지정했던 한국민의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의 특별여행주의보를 3월 17일까지 연장했다고 밝혀.

특별여행주의보는 정부가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에 대해 발령하는데, 여행 경보 2단계인 '여행 자제' 이상과 3단계인 '철수 권고' 이하에 준하는 조치.

외교부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과 상당수 국가의 입국금지·제한 조치 및 항공편 운항 중단 등을 고려했다고 연장 배경을 설명.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사진=연합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사진=연합뉴스]

[사회]

◇ 위안부 피해 이용수 할머니 하버드대 교수 망언 반박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존 마크 램지어 교수의 "위안부는 매춘부" 발언에 대해 직접 반박에 나설 예정.

이 할머니의 측근은 오는 17일 미국 하버드대 아시아태평양 법대 학생회(APALSA)가 여는 온라인 세미나에서 이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에 대해 증언한다고 밝혀.

이 할머니는 역사 왜곡을 바로잡으려는 현지 학생들의 요청에 증언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날 할머니의 증언은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

◇ 내년부터 커피점 일회용컵 보증금…소매점도 비닐 금지

내년 6월부터 커피전문점이나 제과점 등에서 일회용 컵을 사용하면 보증금을 내야 하고, 매장 내에서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사용이 금지.

환경부가 이런 내용을 담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하위법령 개정안을 다음 달 29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혀.

또한, 개정안에는 종합 소매업과 제과점에서의 비닐봉투 사용 금지와 대규모 점포의 경우 우산용 비닐 커버 제공 금지가 포함.

◇ "조선인이 우물에 독 탔다" 일본 지진 이후 퍼지는 가짜뉴스에 일본 누리꾼 시끌

지난 13일 밤 11시 8분 쯤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하고 이후 일본 트위터에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는 인종 차별성 가짜뉴스가 확산했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보도.

마이니치 신문은 이에 대해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에서 발생한 강진을 둘러싸고 또다시 차별적 발언, 루머, 불확실한 정보가 트위터, 유튜브 등에 퍼지고 있다"며 "재해 때마다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비판. 

일본 누리꾼들 또한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사건이라는 역사적 비극을 떠올리게 하는 최저, 최악의 차별 선동"이라고 비판하며, 혐오 표현을 경계하자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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