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8일

(왼쪽부터) 무소속 금태섭,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사진=연합뉴스]

[정치]

◇ 안철수-금태섭, 오늘 첫 TV토론…'문재인 정부 평가' 주제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제3지대 후보 단일화에 나선 국민의당 안철수, 무소속 금태섭 후보의 첫 TV 토론이 18일 열려.

이날 오후 4시 채널A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는 이번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1시간 40분에 걸쳐 '문재인정부 4년간의 평가와 대안'을 주제로 토론.

두 후보는 '서울시 비전과 정책'을 주제로 한 차례 추가 TV토론을 한 뒤 오는 3월 1일까지 단일 후보를 결정할 예정. 

◇ 서욱 국방장관 "경계 과오 확인...실망감 드려 죄송"

서욱 국방부 장관이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북한 남성 월남 사건과 관련한 군의 경계 실패를 공식 사과.

서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사를 통해 명확한 사건 내용을 확인하고 후속 조치를 할 것"이라며 "장관으로서 국민께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박정환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도 "해안 감시와 경계 작전에 분명한 과오가 있었다고 평가한다"며 "합참과 지상작전사령부가 합동 현장 조사에 이어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혀.

◇ '비서 면직' 류호정 재차 사과 "노동의 가치 새기겠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전직 비서 면직 논란에 해명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사용한 표현이 부적절했다며 다시 고개를 숙여. 

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정의당의 노동 존중 원칙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뒤따르게 한 것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가슴 아픈 해고의 기억을 떠올렸을 노동자들, 현장의 활동가들, 당원, 지지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혀.

류 의원은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관련 법령이 없으니 면직이 문제없다 말씀드린 것이 아니라, 부당성을 다투게 된 경위를 설명하려던 것"이라며 "노동의 가치를 더욱 품에 새기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겠다"고.

'회삿돈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회삿돈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회]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구속…"증거인멸 염려"

거액의 회삿돈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구속.

원숙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를 받는 최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혀.

서울중앙지법은 "최 회장이 피의사실과 같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지위를 이용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범죄의 규모와 관련 회사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설명.

◇ 장혜영 정의당 의원, 미국 타임지 '100명의 떠오르는 인물' 선정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지가 선정한 '떠오르는 인물 100인'(TIME 100 Next 2021)에 유일한 한국인으로 이름을 올려.

타임지는 홈페이지를 통해 장 의원이 "한국에서 가장 젊은 입법가 중 하나"라며 "장애가 있는 동생의 탈시설을 도우며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국회에서 차별금지법 통과를 위해 노력했다"고 소개.

장 의원은 페이스북에 선정 사실을 알리며 "저를 품어준 정의당과 당원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께 끝없는 사랑과 연대의 마음을 보낸다"고 소감.

◇ "정인이 입양 초부터 곳곳에 멍·상처…야위어갔다"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16개월 입양아 정인이가 입양 초기부터 지속적인 폭행과 학대를 받아왔다는 증언이 나와.

정인양이 다녔던 어린이집 원장은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정인이 양부모에 대한 2차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정인이가 입학할 당시에는 쾌활하고 밝은 아이였지만, 입학 이후 정인이의 얼굴과 팔 등에 멍이나 긁힌 상처가 계속 발견됐다"고 진술.

원장은 "아이의 건강이 염려돼 병원에 데려갔고 소아과 의사 선생님이 학대 신고를 했다"며 "하지만 예상과 달리 정인이는 가정에서 분리 조치 되지 않았고, 오히려 말도 없이 병원에게 데려갔다며 양부모로부터 항의를 받았다"고 덧붙여.

◇ 미 거주 한인들 '램지어 규탄' 청원운동 동참

미국 내 한인 단체들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논문 철회를 요구하는 국제 청원 운동에 가세.

미 동북부 한인연합회는 세계 최대 규모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에 청원을 올리고 "램지어 교수의 역사 왜곡 논문을 강력히 규탄하며 해당 논문의 즉각적인 철회와 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혀.

연합회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전쟁이라는 엄혹한 시기에 여성에게 자행된 무자비한 성폭력"이라며 "결코 왜곡돼서는 안 되는 역사적 진실"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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