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7집앨범 돈 콜 미 글로벌 차트 휩쓸어

샤이니의 7집 앨범 돈 콜 미[사진=에스엠 홈페이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그룹 샤이니(SHINee)의 컴백으로 에스엠(SM)의 올해 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DB금융투자는 23일 보고서를 통해 “샤이니는 국내, 일본 등의 인기를 기반으로 18년 국내 발매 앨범 판매량 84만장, 17년 국내외 공연 모객수 58만명 등 과거 에스엠 정량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다”며 “이번 샤이니의 컴백으로 에스엠(SM)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지난 22일 오후 6시 공개된 샤이니 정규 7집 ‘Don’t Call Me’(돈트 콜 미)는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미국 브라질 이탈리아 일본 러시아 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 45개 지역에서 1위에 오르는 등 2년 6개월 만의 새 정규 앨범으로 글로벌 차트를 휩쓸었다.

이와 함께 이번 앨범은 국내 음반 차트 일간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 QQ뮤직, 쿠워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일본 라인 뮤직 앨범 톱 100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해 샤이니의 글로벌 파워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고 있다.

DB금융투자 황현준 연구원은 “에스엠의 지난 2020년 실적은 매출액 5563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 65% 감소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올해는 샤이니의 완전 컴백으로 에스엠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또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공연이 불가한 상황에서 연간 국내 발매 음반 판매가 893만장에 달해 본사의 영업이익은 개선됐지만 해외 활동 부재로 일본 자회사 드림메이커가 적자전환하고 C&C 등 기타 자회사도 부진함에 따라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는 NCT, 샤이니 등을 기반으로 음반 판매가 지속적으로 호조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 하반기 오프라인 공연 재개, 자회사의 실적 개선 등을 감안한 하면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69%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 진정에 따른 해외 활동 정상화를 가정할 경우 2022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8%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올해부터 연간 증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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