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3일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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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청와대 "한미회담서 백신파트너십 논의"…경제사절단도 주목

미국 워싱턴DC에서 오는 21일(현지시간)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주요 의제로 백신 파트너십 구축 방안이 논의될 전망.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한미정상회담의 주된 논의 의제 중 하나가 한미 간 백신 파트너십"이라고 밝혀.

또한 정부와 재계 등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등이 한미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예정.

◇ 與 '임·노·박 1명 이상 낙마' 요구에 청와대 "무겁게 받아들여"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임혜숙·박준영·노형욱 장관 후보자 가운데 최소 1명에 대해서는 결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지도부에 전달한 가운데 3명 후보자 임명에 무게를 둔 청와대의 기류 변화가 보여.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가 '1명 이상 낙마'를 요구하기로 한 것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반응을 보여.

이 관계자는 "민주당에 초선만 81명"이라며 "국회의원들이 집단으로 목소리를 낸 만큼 엄중하게 들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

◇ 박지원, 반년만에 日총리 다시 만나…한일관계 정상화 의지 전달

일본을 방문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를 만난 것으로 전해져.

한일관계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박 원장은 12일 오전 도쿄에서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다키자와 히로아키(瀧澤裕昭) 일본 내각정보관과 가진 한미일 3국 정보기관장 회의를 전후로 스가 총리를 예방.

박 원장은 이 자리에서 스가 총리에게 "한일관계가 지금과 같아서는 안 된다"라는 취지로 발언하며 한일관계 정상화 필요성과 의지를 강조했고, 스가 총리도 박 원장의 말에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져.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을 받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2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을 받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2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회]

◇ '계열사 부당지원'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구속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을 받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구속.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박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

이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피의사실과 같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어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구속 이유를 설명.

◇ '한강 사망 대학생' 목격자 2명 추가 확인…사진 확보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와 친구 A씨를 사고 당일 목격했다는 사람 2명이 추가로 나와.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목격자 2명을 확인해 진술을 확보. 

경찰은 목격자들이 손 씨와 친구 A씨를 촬영한 사진을 제출받아 조사를 이어가고 있어.

◇ 오늘부터 전동킥보드 탈 때 '면허' 필수...무면허 시 범칙금 10만 원

오늘(13일)부터 면허 없이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운전하면 범칙금을 내야 해.

경찰청은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에 따라 앞으로 만16세 이상만 취득할 수 있는 '제2종 원동기장치 자전거면허' 이상의 운전면허증 보유자만 전동 킥보드를 운전할 수 있다고 밝혀.

무면허로 운전하면 범칙금 10만 원이 부과되고,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운전하면 2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

경찰은 시행 한 달 동안은 처벌 대신 계도 위주의 단속을 한다는 방침.

◇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흘째 무력충돌...최소 62명 사망

7년 만에 발생한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무장단체 하마스의 대규모 무력충돌로 지금까지 최소 62명이 숨지는 등 사상자가 급증.

AP·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12일(현지시각) 새벽부터 가자지구의 하마스 주요 시설 수십 곳을 공습해 하마스 가자지구 사령관 등 고위급 지도자 16명을 제거했다고 밝혀.

하마스는 이날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중부 도시 텔아비브에 로켓포 130발을 발사하는 등 이스라엘 중남부 도시에 1000발이 넘는 로켓포 공격을 이어가.

양측의 교전이 격화되면서 팔레스타인 측에서 56명, 이스라엘에서 6명 등이 사망했고 32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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