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7일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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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윤석열 "5·18은 독재에 대한 강력한 거부...현재도 진행 중"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5·18은 독재에 대한 강력한 거부와 저항이라고 말해.

윤 전 총장은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5·18은 현재도 진행 중인 살아 있는 역사"라며 "자유 민주주의 헌법 정신이 국민 가슴 속에 활활 타오르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밝혀.

이어 윤 전 총장은 "어떠한 형태의 독재나 전제든, 이에 대해 강력한 거부와 저항을 명령하는 것"이라고 덧붙여.

◇ 이낙연, 전직 대통령 사면론 사과..."촛불 정신 헤아리지 못해"

이낙연 전 대표가 전직 대통령 사면 거론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

이 전 대표는 16일 오전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초 전직 대통령 사면을 거론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려면 국민 갈등을 완화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그 방안의 하나로 거론했으나 국민의 뜻과 촛불의 정신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며 사과.

이어 그는 "그 후로 저는 아픈 성찰을 계속했고, 많이 깨우쳤다. 앞으로 국민의 뜻을 살피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여.

◇ 與 잠룡 이광재 "이재용 사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때"

여권 잠룡으로 꼽히는 민주당 이광재 의원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때가 온 것 같다고 말해.

이 의원은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과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는 이 부회장이 형기를 다 마치는 게 좋다고 본다"면서도 "백신 문제와 반도체는 세계 기술 경쟁의 정점에 서 있다. (지금은)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밝혀.

여권 대선주자 가운데 이재용 부회장 사면론에 대해 공개적인 찬성 입장을 밝힌 것은 이 의원이 처음.

[일러스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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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AZ 백신 106만8000회분, 오늘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추가 출하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 106만8000회분(53만4000명분)이 오늘 추가로 공급.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제약사와 개별 구매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만8000회분이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출고돼 순차적으로 각 위탁의료기관 등으로 배송.

추진단은 "(2분기 도입하기로한 분량 가운데 남은) 556만5000회분도 순차적으로 도입돼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

◇ '故 손정민 추모' 시민들, 구호·행진...경찰과 한때 충돌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 씨를 추모하는 사람들이 어제 오후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

참석자들은 '신속·공정·정확 수사 촉구'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경찰이 손 씨의 사인을 명백히 밝힐 것을 주장.

다만 사전에 신고되지 않은 집회였던 탓에 경찰은 '미신고 불법 행진'이라고 제지하면서 일부 참석자들과 마찰을 빚기도 해.

◇ 방역당국, '2학기 전면등교'에 "백신접종 고려해 합리적 방안 도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교육부가 추진 중인 '2학기 전면 등교'와 관련해 백신 접종 상황을 반영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혀.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가급적 학력 격차나 수업의 질 저하, 학생들의 창의적 활동 저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해.

다만 손 반장은 "교육부와 지방교육청,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어떤 방향으로 확정됐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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