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정권심판"을 외쳤던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과반 의석을 확보하며 압승을 거뒀다.더불어민주당은 11일 오전 10시 현재 지역구에서 161곳에서 승리해, 비례대표에서 14석을 확보한 더불어민주연합을 합해 총 174개 의석을 차지했다.특히 범민주 세력으로 알려진 조국혁신당(비례 12석)을 합하면 186석까지 늘어난다.여기에 윤석열 정부에 각을 세우고 있는 개혁신당(3석)과 새로운미래(1석)을 더하면 범야권은 190석까지 늘어난다.반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다 합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내년 시행예정이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가 추진된다.윤석열 대통령은 2일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금융투자소득세, 일명 금투세는 대주주 여부와 관계없이 5000만 원이 넘는 주식 투자 이익 등에 세금을 매기는 제도로, 앞서 여야는 과세를 오는 2025년까지 2년 유예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윤 대통령은 “한국 주식시장이 매우 저평가돼 있다”면서 “임기 중 자본시장 규제 혁파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로 알려진 '롤드컵' 결승전이 지난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됐다. 국내에서 5년만에 열린 이번 결승전은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속한 T1(티원)이 최초 4회 우승을 달성하며 화제가 됐다.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23 롤드컵' 결승전 시청자 수는 1억명을 넘어서는 등 전 셰계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이번 롤드컵을 시청한 이들은 1020세대를 비롯해 90년대말 스타크래프트, 리니지 등의 온라인 게임에 익숙한 4050세대들도 자녀들과 함께 서울 고척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에 동행한 경제사절단이 이번 국빈 방문의 최고 성과로 '새로운 네트워크 구축'을 꼽았다.반도체와 전기차 등 주요 산업의 공급망이 재편되는 가운데, 한미 양국이 관련 이슈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번 방미를 계기로 국내 기업들의 미국 내 사업 여건이 얼마나 나아질지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4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윤 대통령의 이번 미국 국빈 방문에 함께한 경제사절단 12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위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응답 기업은 총 90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 국빈 방문길에 올랐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국내 기업인 122명까지 대거 출동하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이 어떤 경제협력을 타진하게 될 지 관심이 주목된다.미국의 반도체지원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해법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두 정책 모두 국내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기업들이 충족하기 까다로운 보조금 조건을 내걸고 있다.24일 윤석열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편을 이용해 미국
[정치] ◇ 정부 “제3자로부터 판결금 받을 수 있다” 강제징용 해법 공개에 피해자 “철회하라”정부가 국내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의 배상 판결금을 피고인 일본 기업 대신 제3자로부터 변제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나 피해자들이 반대 의견을 표출했다.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12일 진행된 강제징용 해법 논의 공개토론회에서 그간의 검토 결과를 공개하며 “검토를 거듭할수록 핵심은 어떤 법리를 택하느냐보다 피해자들이 제3자를 통해서 우선 판결금을 받으셔도 된다는 점이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양국 간 입장이
[정치] ◇ 尹 “한·미, 북핵에 함께 노출돼...서로 협력해야”윤석열 대통령이 11일 AP통신 인터뷰에서 “한국이나 미국이나 서로 북핵에 대한 위협에 함께 노출돼 있기 때문에 서로 협력하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과 9·19 군사합의 위반에 대해 상당히 심각한 위협으로 생각한다”면서 “미국이 (혼자) 알아서 다 하는 시스템에서 한미가 힘을 합쳐 대응한다는 차원으로 보면 될 것 같다. 미국의 핵 자산을 운용하는 과정에 한국도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거론하며
[정치] ◇ 尹 풍자 작품 국회 철거...與 “풍자 명분 비방” 野 “표현의 자유 유린” 국회사무처가 9일 국회 의원회관에 전시 예정이었던 윤석열 정부 풍자 작품들을 철거해 논란이 일었다.이번 전시회는 정치 풍자 작품 8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었으나 국회사무처가 전날 오후 7시경 세 차례 공문을 보내 전시작품의 철거를 요청했으며, 이날 새벽 작품을 철거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강민정·김승원 민주당 의원과 민형배·윤미향 무소속 의원 등이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사무처가 오늘 새벽 기습적으로 전시작품 80여 점을 무단철거했다”며 “국회가
[정치] ◇ 이재명 “당당히 입장 말하겠다”...오는 10일 검찰 출석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오는 10일 검찰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6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가 10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하는 일정이 합의됐다”며 “이 대표는 당당히 출석해서 입장을 말씀하신다고 했다”고 말했다.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28일 이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으나 이 대표가 사전 일정으로 인해 출석을 거부, “가능한 날짜와 조사 방식에 대해 변호인을 통해 협의해서 결정
[정치] ◇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첫 청문회...경찰 대응 질타 이어져‘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4일 국회에서 연 1차 청문회에서 참사 당일 경찰의 허술한 대응에 대한 여야의 질타가 이어졌다.여당은 특히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의 책임을 추궁했고, 야당은 경찰이 인파가 밀집 상황에 대비하지 않고 마약수사 등에 집중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국정조사로 확인한 것은 다중인파 예측 실패, 신속한 보고시스템 부족, 현장의 체계적인 구조 부족 등”이라며 “여러분의 잘못이 있지
[정치] ◇ 바이든 “NO” 발언에 韓美 정부, 한미 북핵 공동대응 해명 나서조 바이든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백악관 풀 기자단으로부터 ’지금 한국과 공동 핵 연습을 논의하고 있냐‘는 질문에 “아니다(No)”라고 단답하면서 이에 대한 양국 정부의 해명이 잇따랐다.바이든 대통령의 대답이 같은날 보도된 윤석열 대통령의 조선일보 인터뷰 중 “실효성 확장 억제를 위해 미국과 핵에 대한 공동 기획, 공동 연습 개념을 논의하고 있고, 미국도 상당히 긍정적”이라는 답변과 상충한 것이다.이에 한국 대통령실은 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미 양국
[정치] ◇ 여야, 1월 임시국회 소집 여부 두고 ‘왈가왈부’...“대책 마련해야”vs“방탄 국회”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각종 민생 법안 처리 등을 명분으로 1월 임시국회 소집을 공식적으로 제기·지지했으나 국민의힘이 ‘이재명 방탄용’이라고 의심하며 중순 설 연후 이후 소집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부산 최고위에서 ”일몰 민생법안, 정부조직법, 최근 안보위기와 관련해 국회 차원에서 따져 묻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BBS 라디오에서 ”민주당이 방탄 국회를
[정치] ◇ 尹 “北 무인기 용납 불가...평화 얻기 위해선 압도적으로 우월한 전쟁 준비 해야”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방문해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건”이라며 “도발에는 반드시 혹독한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우리가 평화를 얻기 위해서는 압도적으로 우월한 전쟁 준비를 해야 한다”며 “북한 무인기뿐 아니라 우리 영공을 침범하는 모든 비행 물체에 대한 전반적인 대응 체계를 재검토해서 미비점을 신속하게 보완하라”고 지적했다.또 “비대칭
[정치] ◇ 尹 “북한 어떤 도발도 확실히 응징...북한에 핵 있다고 두려워해서는 안돼”윤석열 대통령이 28일 대통령 비서실·국가안보실 참모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확실하게 응징 보복하라”고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북한에 핵이 있다고 두려워하거나 주저해선 안 된다”며 “그것이 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대통령실은 이어 윤 대통령이 29일 대전의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방문해 드론·미사일 등 비행물체 감시·정찰 요격시스템, 공격용 미사일 개발 상황 등을 점
[정치] ◇ 尹 “군사 합의에만 의존한 대북정책 위험...드론부대 설치 최대한 앞당길 것”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정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전날 북한 무인기가 우리측 영공을 침투한 것과 관련해 “지난 수년간 우리 군의 대비태세와 훈련이 대단히 부족했음을 보여주고 더 강도 높은 대비태세와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확인해준 사건”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2017년부터 드론에 대한 대응 노력과 전력 구축이 제대로 되지 않고 훈련이 아주 전무했다는 것을 보면, 북한의 선의와 군사 합의에만 의존한 대북정책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
[정치] ◇ 이재명 “가장 불공정하고 몰상식한 정권이 바로 윤석열...이재명 죽인다고 감춰지지 않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에서 진행한 즉석연설에서 검찰 소환 통보 관련, “이재명을 죽인다고 해서 그 무능함과 불공정함이 감춰지지 않는다”며 “가장 불공정하고 몰상식한 정권이 바로 윤석열 정권”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대장동을 가지고 몇 년 가까이 털어대더니 이제는 무혐의 결정이 났던, 성남 FC 광고를 가지고 저를 소환하겠다고 한다”며 “지금이 야당 파괴와 정적 제거에 힘쓸 때냐”고 비판했다.검찰은 이
[정치] ◇ ‘이태원 참사’ 국조특위, 첫 현장조사 나서...“진상 규명 제대로 할 것”‘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시작된 지 약 한 달 만인 21일 첫 현장조사가 진행됐다.우상호 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야3당(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과 국민의힘 특위 위원들은 이날 시민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후 참사 장소를 비롯해 이태원 파출소, 서울경찰청, 서울시청 등을 방문, 현장 상황과 대응 적절성 등을 확인했다.◇ 국조 정상화, 협상으로 이어지나...예산안 처리 두고 여야 ‘신경전’ 여전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
[정치] ◇ 尹, 문재인 케어 겨냥 “선량한 보험가입자에 피해...다시 정의롭게 만들 것”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건강보험 개혁 방향과 관련, “도덕적 해이가 다른 선량한 보험 가입자들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그걸 없애고 보험제도를 다시 정의롭게 만들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사실상 전 정권이 추진했던 이른바 '문재인 케어'에 대해 정면 비판한 것이다.윤 대통령은 “나와 가족 중에 정말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중증질환에 걸렸을 때 그 돈(치료비)을 걱정하지 않고 제대로 치료받고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건강보험
[정치] ◇ 헌정사상 첫 ‘예산안 野 단독처리’ 현실화하나...시한 하루 앞두고 ‘여야 대치’ 여전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한을 하루 앞둔 14일에도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등 핵심 쟁점을 두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기업의 부담을 줄여줘야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하고 우리 아이들의 일자리가 생긴다는 것은 경제학 교과서에 나오는 얘기”라며 민주당의 ‘초부자 감세’ 논리에 반박했다.이에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와 여당이 양보할 차례다”며 “끝내 ‘윤심’
[정치] ◇ 尹 대통령 ‘文 케어’ 비판...“포퓰리즘 정책은 건강보험제도 근간 해쳐”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건강을 지키는 최후 보루인 건강보험에 대한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전임 정부의 건강보험을 일컫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겨냥해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인기영합적 포퓰리즘 정책은 재정을 파탄시켜 건강보험제도의 근간을 해치고 결국 국민에게 커다란 희생을 강요하게 돼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건보 급여와 자격 기준을 강화하고 건보 낭비와 누수를 방지 해야한다”며 “절감된 재원으로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