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동우 희망을나누는사람들 부회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경식 LG생활건강 대외업무부문장. [사진=LG생활건강]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생활건강이 이달 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라남도 지역에 약 10억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21일 LG생활건강은 전날 오후 전남도청 광장에서 열린 '집중호우 피해지역 사랑나눔 생활용품 지원' 행사에 참석해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을 통해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 물품은 샴푸·린스·바디워시·치약·칫솔 등으로, 회사는 해당 제품들의 규모가 권장소비자가격 기준 약 1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물품들은 고흥과 장흥, 강진, 해남, 진도 등 호우피해가 심한 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경식 LG생활건강 대외업무부문장은 "집중호우 피해로 실의에 빠진 전남도민에게 도움이 되고자 그룹 차원에서 지원을 추진했다"라며 "전남에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집중호우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도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보내준 LG생활건강과 희망을나누는사람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까지 더해져 더욱 어려워진 시기에 모두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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