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용산역 임시선별진료소 앞에서 성장현 용산구청장(왼쪽부터), 오정화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디비전장, 용산구 의료진 2명, 김부곤 오리온재단 수석부장이 선물 증정식을 진행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에게 응원의 선물을 전달했다.

5일 아모레퍼시픽은 용산구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용산 지역 의료진과 역학조사관 등에게 홍삼세트를 증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용산구에는 용산보건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예방접종센터 등에서 400여 명의 의료진과 역학조사관, 자원봉사자가 일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용산지역 연합 봉사단인 '용산 드래곤즈'와 손을 잡고 약 2000만원 상당의 바이탈뷰티 천삼액 세트를 전했다.

용산 드래곤즈는 2018년 결성된 이후 총 70여 개 기업과 학교, 기관에서 90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하고 있는 봉사단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삼일회계법인, 오리온재단, 코레일네트웍스,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산지사, LG유플러스 등 용산 드래곤즈 회원사들도 마스크와 에너지바, 샌드위치, 음료 등을 선물하며 힘을 보탰다.

오정화 지속가능디비전 상무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이후 무더위와 격무에 시달리는 의료진의 번아웃(극도의 피로·무기력증)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의료진이 조금이나마 건강과 기력을 회복하길 바라며 홍삼 세트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의료진 지원과 별개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대한간호협회 73개의 의료기관에 보습 크림 1만 개도 전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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